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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스스로 자라지 않습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5670 추천수:21 112.168.96.71
2013-04-21 07:10:46
사람은 저절로 성숙하지 않습니다. 1920년 10월 17일 인도 동부 ‘미도나포레’ 정글에 있는 늑대 동굴에서 두 소녀가 발견되었습니다. 인도에서 고아원을 운영하던 자알 신그 씨가 밤새 자신의 가축을 잡아먹은 호랑이를 찾아 사냥꾼과 함께 숲속을 탐색하다 발견한 것입니다. 한 아이는 2살, 다른 아이는 7살 정도였습니다. 이들은 아말라와 카말라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이 아이들은 네발로 기고, 동물의 우는 소리를 내고 생고기를 먹었습니다. 이들을 교육시키기 위해 애를 썼지만 아말라는 일어서거나 말하는 것을 배우지 못하고 1년 후 죽었고 카말라는 9년을 살다 1929년 11월 14일에 죽었습니다. 카말라는 바로 서서 걷기도 하고 약 30개의 단어를 말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익힌 음식을 좋아하게 되었지만 아이의 정서는 3-4세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인간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그들은 인간임에 틀림없었지만 늑대의 환경에서 성장하다 보니 늑대와 거의 동일한 생활습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두운 곳으로 숨고 날고기를 뜯어먹었으며 사람이 다가가면 거부반응을 보였습니다.

1799년 7월 프랑스 남부 지방의 아베롱과 타르느 접경 지역에서 열 두 살 가량의 소년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아베롱의 야생아’는 ‘빅터’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타르라는 젊은 의사에 의해 양육받았으나 빅터는 표정이 전혀 없었으며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향기로운 냄새나 악취에도 반응이 없었고 높은 곳에 먹을 것을 얹어 두어도 의자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이 야생아는 발견 당시만 해도 차가운 대기에 몇 시간 동안 벌거숭이인 채로 노출되어 있어도 태연했으나 옷을 입히고 매일 목욕을 시켰더니 점점 추위를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목욕물이 따뜻하지 않으면 목욕을 거부하기도 했답니다.

사회에서 격리되어 자라난 어린이들에 대한 기록을 취합하여 논문으로 발표한 사람이 미국의 심리학자 징그입니다. 그에 의하면 사회에서 격리된 어린이 가운데 나이가 어리고 환경 격리기간이 짧은 아이일수록 인간사회에 빨리 적응하게 된다고 합니다. 환경의 자극을 가장 받기 쉬운 시기(임계기)가 인간에게 있는데 이 시기를 놓쳐버리면 결국 환경적응이 늦거나 어려워진다고 합니다. 신앙 교육이나 인격 교육은 어릴 때부터 시켜야 합니다. 임계기가 지나면 쉽지 않습니다. 어릴 때부터 성경을 가르치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딤후3:15)”.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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