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말을 먹고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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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곤목사 조회수:12401 추천수:24 112.168.96.71
- 2013-05-26 07:07:35
제 2 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먹고 잘 곳도 없는 한 청년이 파리의 한 의상실 앞에서 비를 피하고 있었습니다. 청년은 이탈리아의 유복한 사업가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1차 세계대전으로 부친의 사업이 망해 가족이 다 불란서로 이주하였고 생활이 어려워 적십자사에서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하였습니다. 끼니를 잇기 어려운 형편이라 옷을 사 입을 수가 없어서 이 청년은 스스로 천을 구해 옷을 만들어 입었습니다. 다행이도 이 청년은 옷 만드는 것을 좋아했고 솜씨도 좋아서 그런 대로 보기가 좋은 정도였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생활고로 절망이 엄습할 때면 이상하게도 그의 발걸음은 의례 의상실 앞에 가 서 있었습니다.
어느 날 비를 피해 의상실 앞에서 의상실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마침 의상실에서 나오던 한 부인이 그를 유심히 바라보고 있다가 물었습니다. "어머, 그 옷 참 멋이 있네요. 어디서 맞추었지요?" "네? 이 옷은 맞춘 것이 아니고 제가 만든 것입니다." "그래요? 정말로 멋집니다. 당신에겐 옷을 만드는 특별한 재주가 있나봐요." 청년은 이름 모를 이 부인의 한마디에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1950년 그 청년은 부인의 한 마디에 빚을 얻어 변두리에 의상실을 차렸습니다. 그런데 디자인 솜씨가 뛰어나다는 소문이 퍼지고 영화 "마녀와 야수"의 의상을 담당할 것을 제의 받아 성공적으로 해냈고 디자이너로 한발 한발 목표를 향해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1974 년에는 타임지의 표지를 장식할 만큼 성장하여 "유럽에서 성공한 최고의 디자이너"라는 찬사를 들었습니다. 그가 바로 이름 모를 부인의 칭찬 한 마디로 유명한 디자이너가 된 피에르가르뎅입니다. <월간 행복한 동행>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사람은 말을 먹고 자랍니다. 어떤 말을 듣느냐에 따라 인생의 미래가 달라지고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어릴 때 부정적인 말만 듣고 산 사람은 부정적인 사람이 되고 긍정적인 말을 듣고 자란 사람은 긍정적인 사람이 됩니다. 미국 어느 교도소의 재소자 90%가 성장하는 동안 부모로부터 "너 같은 녀석은 결국 교도소에 갈 거야."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괴테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간은 보이는 대로 대접하면 결국 그보다 못한 사람을 만들지만 잠재력대로 대접하면 그보다 큰 사람이 된다." 말 한마디로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습니다. 신앙인은 서로 세워주고 용기를 주는 말을 해야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10:24-25)”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3.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