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하지 못한 사람들은 ‘돈이 많으면 행복할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에 부유한 사람들은 ‘나는 물질적으로 가진 것은 참 많은데 왜 행복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돈과 행복에 대하여 어떤 사람들은 돈이 많으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돈은 행복과 관련이 있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고 말을 합니다.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일정한 소득 수준(만족점)에 이르면 돈이 행복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학설은 1974년 펜실베이니아대학 리처드 이스터린 교수가 제2차 세계대전 후 1950~1970년 일본의 국민소득은 7배나 뛰었지만 삶의 만족도는 오히려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세운 가설입니다.
그러나 전미경제조사국(NBER)은 ‘행복과 소득, 둘 간의 포화점은 있는가’란 보고서에서 “세계 상위 25개국의 소득별 국민 행복도를 분석한 결과 가구 소득과 행복은 정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미시간대 뱃시 스티븐슨 교수와 저스틴 울퍼 교수는 한 유명한 학술저널 5월호에 기고한 논문에서 “돈과 행복의 방정식에는 ‘만족점’이 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면서 “이스터린 역설은 잘못된 이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돈이 행복을 준다는 것에 대하여는 어느 학설을 주장하든 동일한 것입니다. 그러나 돈이 무한정 행복을 줄 것인가? 어느 정도까지 영향을 줄 것인가에 대한 이론들이 있습니다. 프린스턴대학 앵거스 디튼 교수와 노벨상 수상자인 대니얼 카너먼은 2010년 “소득이 많을수록 행복감도 높아지지만 연소득이 7만5000달러를 넘으면 소득 증가에 따른 행복감은 최소한에 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부자가 되면 삶의 만족도는 확실히 높아질 것입니다. 그렇다고 기분도 계속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비교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돈으로 지속적인 즐거움을 누리려면 오히려 나를 위해 쓰는 것보다 타인을 위해 쓸 때, 물건보다 경험을 살 때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100만원으로 물건을 사는 것보다 여행을 하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5달러 또는 20달러를 넣은 봉투를 주고 1그룹은 평소대로 돈을 쓰게 하고 2그룹은 타인을 위해 사용하라고 했을 때 타인을 위해 돈을 쓴 사람이 더 행복했답니다. 돈을 얼마 썼느냐보다는 누구에게 썼느냐가 중요하였답니다. 비교적 풍부한 캐나다 대학생들이나 우간다 학생들이나 실험 결과는 같았다고 합니다. 성경은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마5:3)”라고 말씀합니다. 부요한 마음보다 가난한 마음에 감사도 행복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