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1년에 107만여 명이 창업을 하고, 86만여 명이 가게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자영업을 하는 것이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서울시와 서울 신용보증재단이 발간한 '2013년 서울 자영업자 업종지도'를 보면 자영업별 3년 생존율에서 가장 앞서는 업종은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로 89.5% 였습니다. 이어 치과(77.8%), 의원(77.5%), 약국(75.6%), 자동차 수리(75.4%) 등의 순이었습니다. 폐업률이 높은 업종은 PC방으로 3년 생존율이 31.6%에 불과했고, 이어 의류점(42.9%), 휴대전화(43.8%), 당구장(43.9%) 순으로 생존율이 낮았습니다. 서울시 자영업 생존율은 2011년 81%, 2012년 67%, 2013년 54%로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통계청(2012년12월) 자료에 의하면 전국 자영업 3년 생존율은 52% 정도가 되고 5년 생존율은 30% 10년 생존율은 17%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국제경영전략연구소 윤은기 소장은 망한 식당의 ‘10가지 공통점’을 이렇게 말합니다. “①구식상호(고객 중심이 아닌 주인 중심의 상호) ②지저분한 외장(가게 앞에 꽃이 시든 화분이 있거나 쓰레기가 잔뜩 쌓여 있다) ③복잡한 실내(친목회에서 기증한 큰 시계나 거울, 돼지그림이 그려진 촌스러운 액자가 걸려 있다) ④산뜻하지 않은 주인의 복장(깨끗한 유니폼이 없다) ⑤경직된 주인의 표정(주인이 힐끔힐끔 째려본다) ⑥과다한 메뉴(10평 미만의 점포에서 20가지 이상의 메뉴를 내거는 것) ⑦평균 이하의 맛(고객의 입을 상대로 ‘임상시험’하는 것은 망하는 지름길) ⑧비위생적인 주방(시장 뒷골목처럼 잡다한 물건이 널려 있다) ⑨미신적 요소(부적이나 고사용 북어가 한구석에 걸려 있다) ⑩생기 없는 종업원(종업원들이 자신이 없고 근심걱정이 가득한 얼굴을 하고 있다)” 폐업하는 기업은 폐업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성공한 창업주로 이름난 이병철 회장은 “사업은 반드시 시기와 정세에 맞추어야 한다. 이것부터 우선 인식하고 나서 사업을 운영할 때에는 첫째 국내외 정세의 변동을 명확하게 통찰하고, 둘째 무모한 과욕을 버리고 자기 능력과 그 한계를 냉철하게 판단하고, 셋째 요행을 바라는 투기는 절대로 피해야 하며, 넷째 직관력의 연마를 중시하는 한편 제2, 제3의 대비책을 미리 강구함으로써, 대세가 기울어 이미 실패라고 판단이 서면 깨끗이 미련을 청산하고 차선의 길을 택해야 한다.”라고 자서전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길은 방향 따라 도착지가 다릅니다. 잘못된 길은 빨리 바꿀수록 좋습니다. “너희는 각자의 악한 길과 악행을 버리고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 여호와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준 그 땅에 살리라(렘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