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일이 다가와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불굴의 믿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신문에 불굴의 믿음을 가진 두 명의 이야기가 실린 것을 보았습니다. 장애를 극복한 청년 서퍼와 소년 가수의 이야기입니다. 첫 사람은 브라질 출신의 시각장애 서퍼(surfer) 데릭 라벨로(22)의 이야기입니다. 그를 대상으로 한 자서전적 영화 '비욘드 사이트'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시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신앙이 있는 아버지는 꿈을 잃지 않았고 아들이 17살이 되던 해 본격적인 서핑 훈련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의 실력은 날로 발전하여 데뷔 3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서핑 코스로 꼽히는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노스쇼의 파이프라인에서 서핑을 성공했다고 합니다. 그는 "하나님은 내 삶 속에 살아 계신다. 내가 서핑을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나에게 재능을 주셨기 때문"이라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습니다.
또 한 사람은 라벨로와 공통분모를 지닌 자폐증 청소년 가수 크리스토퍼 더플리라는 소년입니다. 미국 태생인 더플리는 지난달 중순 텍사스주 한 교회에서 찬양하는 모습이 동영상 포털사이트 유튜브에 올라 10만2000여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눌한 발음으로 찬양하는 모습이 시청하는 이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26주 500g도 못 미치는 미숙아로 태어난 그는 부모에게 버림받고 고모의 집으로 입양되었다고 합니다. 고모는 초등학교 1학년 때까지 말을 못하고 앞이 보이지 않는데다 자폐증까지 앓는 조카를 하나님의 선물로 여기며 정성을 다해 길렀답니다. 고모는 그런 조카가 음악에 흥미를 보이는 것을 알고 피아노를 가르쳤답니다. 더플리는 그런 고모의 양육으로 연주를 하면서 노래를 불렀고 그렇게 말문을 텄답니다. 그는 지난해 자신의 목소리를 담은 앨범을 내고 미국의 교회를 순회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모 크리스틴은 "눈으로만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랬듯 온 마음을 통해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을 더플리를 통해 배웠다"고 말했답니다.
어려운 일이 있다고 쉽게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연한 순같지만 봄이 되면 생명은 굳은 땅을 뚫고 나옵니다. 온실에 자란 나무는 폭풍에 쉽게 넘어지지만 비바람을 맞으며 노천에 자란 나무는 쉽게 넘어지지 않습니다. 마음의 태도에 따라 주어진 조건은 디딤돌이 될 수도 있고 거침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장애도 도약의 디딤돌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