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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겨울에 내려야 아름답습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5745 추천수:16 112.168.96.71
2014-06-29 10:16:07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칭찬이 좋다고 해서 무조건 칭찬만 하면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스탠포드 대학의 사회심리학자인 드웩 교수가 실험한 내용입니다. 뉴욕의 5학년 초등학생들에게 아주 쉬운 시험문제를 풀게 하였답니다. 점수가 나왔을 때 절반의 아이들에게는 "너 참 똑똑하구나."라고 지능에 대해 칭찬해 주었고, 나머지 절반의 아이들에게는, "너 참 애썼구나."라며 그들의 노력을 칭찬해 주었다고 합니다. 그 후 두 번째 시험에서는 한 가지는 어려운 문제였고 한 가지는 쉬운 문제를 내어 아이들 스스로 고르게 하였답니다. 노력에 대한 칭찬을 받은 아이들의 90%는 어려운 시험을 스스로 골랐고, 지능에 대한 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거의 대부분이 쉬운 시험을 골랐답니다. 머리나 재능에 대하여 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칭찬한 사람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기 때문에 안전 지향적이 된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 시험은 모두 똑같이 아주 어려운 시험을 풀게 하였답니다. 노력에 대한 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엄청 어려운 문제를 스스로 풀기까지 했지만 지능이나 재능을 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어려움과 난관 앞에서 낙담과 실망만 했답니다. 마지막 4번째 시험은 애초의 첫 번째 시험과 동일한 난이도의 쉬운 시험을 냈답니다. 이 시험에서 노력에 대한 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첫 번째 치른 시험에 비해 성적이 30%씩 올라갔는데 지능에 대한 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오히려 20%나 성적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이런 실험은 6번이나 반복적으로 다른 그룹의 아이들에게 실시했고 똑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지능이나 재능을 칭찬하면 아이들이 노력하여야 하겠다는 의지가 박탈당하고, 자신이 멍청해 보이지 않도록 늘 쉬운 것만 찾게 되어 도전정신이 약화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칭찬할 때는 지능이나 재능보다는 노력을 칭찬하여야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시험 점수가 좋은 아이에게 “참 잘했구나”라는 결과를 칭찬하기 보다는 “이번에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구나”라고 과정을 칭찬하라는 것입니다. 비난보다 칭찬을 받고 자란 아이가 자존감이 높고 긍정적 사고를 가질 수 있지만 잦은 보상과 칭찬은 아이들의 끈기와 발달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칭찬할 때는 의도적이거나 지속적으로 칭찬하지 말고 구체적인 행동과 노력과 과정에 초점을 맞추라고 말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지만 칭찬에 춤추지 않는 고래도 있습니다. 성경은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히10:24)”라고 말씀합니다.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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