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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이 깊으면 메아리도 큽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4664 추천수:4 220.120.123.244
2019-09-29 08:59:42

골이 깊으면 메아리도 큽니다

 

사람은 그 수만큼 독특한 삶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산부인과 의사의 아들로 태어난 한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아버지의 술과 잦은 외도, 폭력으로 어머니는 외갓집에 가면 며칠씩 오지 않았습니다. 남동생은 “나는 매일 집 뒤의 십자가를 보며 아버지가 빨리 죽기를 기도한다.”라고 쓸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고등학교 1학년 때 돌아가시고 어머니와 4남매는 단칸방에 지내게 되었습니다. 자신은 울분을 해소하는 수단으로 운동에 몰두하며 탈선하였지만 그래도 공부를 하여 의대에 들어가 의사가 되었습니다. ‘정일봉 성형외과’라는 간판을 내걸고 개원하였는데 소문이 나 돈을 잘 벌었습니다. 돈을 벌자 자신도 술과 도박에 빠졌습니다. 그렇게 살다가 간호사가 준 설교 테이프를 듣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친구로부터 소개받은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50여 명이 나오는 교회인데 첫날부터 맨 앞에 앉았는데 찬송가 가사만 들어도 눈물이 나왔고 설교를 듣자 하염없이 눈물이 나왔습니다.

목사님과 교인들은 “초신자가 엄청나게 은혜 받았다”면서 좋아했는데 당장 그날 밤 또 친구들과 어울려 술자리를 벌였습니다. 교회 나간 지 2개월쯤 됐을 때 부흥회가 있었는데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고 몸이 감전된 것처럼 떨렸습니다. 40여 년 동안 지은 죄들이 활동사진처럼 스쳐 지나갔고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온 얼굴이 눈물과 콧물로 범벅이 되었습니다. 그 후부터는 그는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친구들이 술을 마시자고 해도 마시지 않고 기독인 의사와 간호사들을 모아 울산의료선교회를 설립하여 매주 인근 농어촌을 돌면서 봉사활동을 벌였습니다. 매일 새벽기도를 마치면 빗자루를 들고 교회 인근 골목을 청소했습니다.

그런데 1991년 커다란 시련이 다가왔습니다. 집에서 쓰러졌는데 병원에 검사해 보니 뇌 중앙에 종양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두 딸이 머리에 떠올랐답니다. 병원에 가 문을 닫고 원장실에 들어가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했습니다. 교회에 나가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아내에게 기도해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하나님, 저를 살게 해주시면 하나님의 종이 되겠습니다. 제가 계속 살 수 있다면 목사가 되겠습니다. 제가 죽지 않고 산다는 보장만 있으면 바로 신학원에 입학하겠습니다.” 그는 죽지 않고 신학대학원에 가서 목사가 되어 4개의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성형외과 의사이시며 목사이신 정일봉 목사의 이야기입니다. 예수를 구세주로 믿으면 인생은 행복해집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16:31)”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9.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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