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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희망을 가질 때 희망이 됩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4898 추천수:5 220.120.123.244
2019-09-01 07:51:05

희망은 희망을 가질 때 희망이 됩니다.

 

태어난 지 1년 만에 척수 소아마비를 앓아 두 다리를 쓸 수가 없었던 장영희 교수는 평생 희망의 끈을 붙들고 살았습니다. 다섯 살이 될 때까지 제대로 앉지도 못해 누워 있어야만 했고 초등학교 때까지 어머니는 딸을 업고 학교에 다녔답니다. 평생 목발을 의지해야 했지만 희망을 가지고 공부하여 교수가 되었습니다. 9년간 세 차례나 암과 전쟁을 치렀지만, 희망으로 일어났습니다. 장영희 교수는 일평생 힘겨운 삶을 사시면서도 이런 말을 남기셨습니다. "신은 다시 일어서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넘어뜨린다고 나는 믿는다."

임상심리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이자인 웨인 다이어는 <마음의 습관>에서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지혜를 알려 주고 있습니다. 먼저 "사랑에 집착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사랑에 집착하면 절망을 낳는다고 합니다. 사랑에 집착하는 것은 만족과 행복의 원천을 다른 사람에게 두는 것이기 때문에 사랑이 거부당하면 절망에 빠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다른 누군가가 아닌 자신에게 희망을 가지라고 말합니다. 둘째는 "절망의 동조자가 되지 마라"고 말합니다. 늘 부정적인 말을 입에 담고, 원인이나 이유를 따지고, 상처를 되살리는 말을 하면서 고통의 감정을 곱씹는 것은 그 순간의 희망까지도 앗아갈 뿐이라고 합니다. 셋째는 "고통의 한가운데에서도 축복을 찾아라"라는 것입니다. 넷째는 "영원한 낙관주의자가 되는 노하우를 터득하라"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가 "희망을 물고 늘어져라"라는 것입니다. 과거의 실패가 어떤 절망을 낳았든, 어떠한 장애물이 눈앞을 가로막고 있든, 무조건 희망의 뼈다귀를 악착같이 물고 늘어져라는 것입니다.

희망이란 암흑처럼 느껴지는 절망적 현실 속에서 인간을 살아남게 하는 생명줄입니다. 칸트는 '나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나는 무엇을 희망해도 되는가' 그리고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네 가지 물음을 가지고 씨름했습니다. 그중 '나는 무엇을 희망해도 되는가'라는 물음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중요한 화두입니다. 칸트는 무엇을 '희망해야 하는가'가 아니라, '희망해도 되는가'라고 물음으로써, 희망에는 '해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이 있음을 암시해 주고 있습니다. 헛된 희망에 목을 매며 희망고문을 해서는 안 됩니다. 끝없이 목마른 희망의 우물을 파며 평생 목마르게 살 필요는 없습니다.

신앙인의 진정한 희망의 끈은 하나님께 연결되어야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대는 이 세상의 부자들에게 교만하거나 곧 없어질 재물에 희망을 두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희망을 두라고 가르치시오.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넘치게 주셔서 누리게 하십니다(딤전6:17)."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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