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열린말씀 열린편지

열린편지

게시글 검색
항상 맑으면 세상은 사막이 됩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5291 추천수:5 220.120.123.244
2019-04-07 14:12:37

항상 맑으면 세상은 사막이 됩니다

 

고난을 좋아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365일 내내 구름 한 점 없이 화창한 날씨만 계속된다면 대지는 사막으로 변해 버립니다. 구름도 끼고 바람도 불고 비도 와야 자연이 유지되듯이 고통이 있어야 행복도 진정으로 완성될 수 있습니다. 참기름은 참깨를 잘 볶아서 짓이겨야 나옵니다. 좋은 숯은 자신을 태우는 고통을 감내함으로 탄생합니다. 좋은 나무는 오랜 세월 풍파에 시달리는 고통을 통해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어차피 피할 수 없는 고난이라면 고난이 화가 아니라 복이 되게 만들어야 합니다. 어차피 피할 수 없는 고난이라면 기쁘게 고난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쉽지 않지만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주어진 고난이라고 믿으면 기대를 가지고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진주는 땅에서 얻을 수 없는 유일한 보석입니다. 이물질이 조개껍질과 외투막 사이에 들어오면 진주는 선택을 하여야 합니다. '나카'라는 특수한 물질로 이물질을 감싸던지 아니면 이물질을 아예 무시해 버리는 것입니다. 이물질을 아예 무시해 버리면 당장 고통은 없지만 점점 살이 곪아 죽고 맙니다. 그러나 몸속으로 들어온 이물질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그 물질을 배출하면 당장은 고통스럽지만 결국 '얼어붙은 눈물(frozen tears)'이 되어 진주로 탄생합니다.

살다보면 어느 날 인생에 날카로운 이물질이 들어옵니다. 이 이물질로 죽을 수도 있고 이 이물질 때문에 진주를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고난을 기쁘게 받아들이면 축복의 그릇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고난은 순금을 만들어 내는 용광로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주홍 글씨를 쓴 나다니엘 호돈은 열심히 일하였지만 직장에서 면직당했습니다. 실직을 기쁘게 받아들여 고난이라는 용광로를 통해 불후의 명작 '주홍글씨'가 나왔습니다. 소설가 스티븐슨은 결핵 말기의 고난을 기쁘게 받아들여 유명한 작가가 되었습니다. 테레사 수녀는 평생 자신을 괴롭힌 만성두통이라는 고난을 기쁘게 받아들여 인류에게 사랑을 베풀었습니다. 파스칼은 청년 시절부터 자신을 괴롭힌 온몸의 통증이라는 고난을 기쁘게 받아들여 '팡세'를 남겼습니다. 구세군운동을 주도한 캐더린 부드는 "내 삶에 있어서 단 하루도 고통스럽지 않은 날이 없었다"고 고백했을 정도로 수많은 고난을 겪었지만 그 고난 앞에 포기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기쁘게 받아들여 구세군 운동을 펼쳤습니다.

야고보는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약1:2)”라고 말씀합니다. 베드로는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은즉 부끄러워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벧전 4:16)"라고 말씀합니다./김필곤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9.4.7.
 
SNS 공유

댓글[0]

열기 닫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