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에 감사하면 행복해 집니다
노벨경제상을 받은 디톤 교수와 심리학자 카네만은 2년 동안 45만 명의 미국인들을 상대로 돈과 행복지수를 조사하였습니다. 이들의 연구에 의하면 미국인이 가장 행복을 느끼는 것은 자신의 연간 수입이 7만 5,000달러에 이르렀을 때라고 합니다. 그 이상 돈을 벌면 7만 5,000달러 받을 때의 감격과 행복을 느끼지 못하며 오히려 수입이 늘면 이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 것인가가 짐이 된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 돈은 행복을 위해 필요한 것이지만 반드시 '돈=행복'이라는 공식이 정답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행복계량학파는 돈과 행복이 꼭 비례하진 않는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연구했습니다. 선도자 격인 에드 디너 교수는 2004년 포브스가 뽑은 미국 400대 부호와 인터뷰를 했답니다. 응답을 7점 만점으로 계량화한 결과, 부호들의 행복지수는 5.8이었습니다. 얼어붙은 땅 그린란드의 이누이트 족이나 케냐 사막의 유목 민족 마사이 족과 같은 수준입니다. 돈이 행복에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나 문제는 그 효과가 극히 미미하다는 것입니다.
노벨상 수상자인 다니엘 카네먼 프린스턴대학교 교수와 연구팀은 많은 돈을 번다는 것이 전반적으로 행복감을 줄 것이라는 인식은 '대부분 착각'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9만 달러 이상의 가구소득을버는 사람들 중 '자신을 행복하다'고 말하는 비율은 5만 달러~9만 달러 이하를 버는 사람들에 비해 조금 많을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 비율은 43% 대 42%였답니다. 미국 정치학자 로널드 잉글하트가 지난 20년 동안 발표한 '행복지수'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나라에서 1인당 국내총생산이 1만 5000달러에 도달하면 '수확체감'이 발생하며 돈은 행복감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미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3배, 일본이 7배 성장했는데, 행복지수는 별다른 차이가 나지 않은 이유입니다. 우리나라가 국내총생산(GDP)이 1960년대 초반에 비해 250배 이상 증가했는데도 삶의 만족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가장 밑바닥인 이유입니다.
행복학 전도사 샤하르 교수는 그의 책 <하버드대 52주 행복연습>에서 행복연습 첫 주를 '감사하기'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심리학자 로버트 에먼스와 마이클 맥컬로는 자신의 연구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크든 작든 간에 감사를 표현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는 사람보다 더 큰 행복을 느끼고, 결단력 있게 행동할 줄 알았으며 활력이 넘치고 더욱 긍정적인 모습으로 살더라는 것입니다. 어떤 일이든 불평하면 불행해지지만 감사하면 행복해집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8)”.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8.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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