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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없는 말이 발을 끌고갑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4459 추천수:3 112.168.96.218
2018-09-02 07:55:42

발 없는 말이 발을 끌고갑니다

 

철학자 하이데거는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 언어의 주택 속에서 인간은 산다."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말을 마음에 담고 사느냐에 따라 인생은 크게 달라집니다. 1947년 전보 배달원으로 일하고 있던 12살 난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땀 흘리며 전보 배달을 하던 소년은 전보를 받은 사람이 조용히 자기의 어깨를 토닥이며 "아주 총명하게 생겼구나. 지금은 몇 사람에게 소식을 전하지만 언젠가는 모든 사람에게 희망을 전하는 인물로 자라거라."라는 소망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 소리를 듣는 순간 소년은 갑자기 미래의 비전이 떠올랐고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인생의 확신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그는 다짐했답니다. "그래 지금은 내가 작은 배달부지만 앞으로는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으로 자랄 거야." 바로 그 소년이 미국의 강철 왕이요 대부호인 카네기였습니다.

한 어머니가 5살짜리 아이를 데리고 점쟁이 집을 찾아갔답니다. 그 점쟁이라 어머니에게 "이 아이는 아주 똑똑하고 앞으로 유명한 사람이 되긴하겠는데 아깝게도 단명하겠다"고 했답니다. 43세가 되면 죽을 것이라고 했는데 그 소리를 아이는 옆에서 들었답니다. 그는 자라서 유명한 사람이 되었지만 40이 가까워지자 어릴 때 점쟁이로 들었던 말이 계속 생각나 불안해지기 시작했답니다. 너무나 불안한 나머지 마약에 손을 대기 시작했고 그를 지배했던 말대로 43세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답니다. 그가 바로 유명한 엘비스 프렛슬리입니다.

노랫말 따라가는 가수운명이 결정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가수 권혜경씨는 '아무도 날 찾는 이 없는 외로운 이 산장에 단풍잎만 채곡채곡 떨어져 쌓여있네…병들어 쓰라린 가슴을 부여안고 나홀로 재생의 길 찾으며 외로이 살아가네'를 불러 스타가 되었지만 그 가사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불과 2년 뒤 28세의 젊은 나이에 심장판막증에 걸리고 이후 후두암까지 얻었답니다. '찬바람이 싸늘하게 얼굴을 스치면 따스하던 너의 두뺨이 몹시도 그리웁구나'를 불렀던 차중락씨는 낙엽이 지는 11월에 32살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답니다. '비에 젖어 한숨짓는 외로운 사나이가 서글피 찾아왔다 울고 가는 삼각지'를 부른 배호는 안타깝게 29살에 요절했답니다. 꼭 노랫말이 그들의 인생을 결정했다고 속단할 수는 없지만 반복적인 말은 사람의 정신을 지배하고 그 정신은 결국 그 사람의 삶으로 표현될 것입니다.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 말의 중요성을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잠6:2)"라고 말씀합니다.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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