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는 뒤에서 잡을 수 없습니다
한 사람이 길을 가다 수레바퀴 자국의 고인 물에 있는 붕어를 발견했습니다. 붕어는 얕은 물에서 파닥이며 "제발 빨리 물을 부어 나를 살려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이 사람은 붕어를 보며 "나는 지금 먼 지방으로 유세를 떠나는데 거기에 있는 강의 물을 떠가지고 와서 너를 살려 주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붕어가 쏘아붙였습니다."건어물 점에나 가서 나를 찾아보시죠." 남을 도와주는 일에도 "때"를 놓치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뜻에서 장자가 한 이야기입니다.
20년 간 자신을 알리지 않고 13조원 대를 '인권 개선과 사회경제적 정의 실현'을 위해 기부하다 기부천사로 드러난 데이비드 겔바움은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그는 "내가 남들보다 5000배 열심히 일하거나 5000배 더 똑똑한 것이 아니라 기회가 있었을 뿐"이라며 "많은 돈을 갖고 있고, 또 많은 돈을 기부했다고 해서 남들에게 인정을 받아야 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학자요, 정치가요, 목사요, 주한 미국대사(1993-1997)였던 제임스 레이니는 임기를 마치고 귀국하여 에모리 대학의 교수가 되었답니다. 건강을 위해서 매일 걸어서 출퇴근하던 어느 날 쓸쓸하게 혼자 앉아 있는 한 노인을 만났답니다. 레이니 교수는 노인에게 다가가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고 말벗이 되어 주었답니다. 그 후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노인을 찾아가 잔디를 깎아주거나 커피를 함께 마시면서 2년여 동안 교제를 나누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출근길에서 노인을 만나지 못하자 그는 노인의 집을 방문하였고 노인이 전날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곧바로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면서 노인이 바로 코카콜라의 회장을 지낸 분임을 알고는 깜짝 놀랐답니다. 그때 한 사람이 다가와 "회장님께서 당신에게 남긴 유서가 있습니다."라며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힌 봉투를 건넸답니다. '우리 집 뜰의 잔디도 함께 깎아 주고, 커피도 나누어 마셨던 나의 친구 레이니에게 당신은 2년여 동안 내 집 앞을 지나면서 나의 말벗이 되어 준 친구였소. 고마웠어요. 나는 당신에게 25억 달러와 코카콜라 주식 5%를 유산으로 남깁니다.' 제임스 레이니는 노인에게 베푼 따뜻한 마음으로 엄청난 부가 굴러 들어왔지만, 그 부(富)에 도취되어 정신을 잃지 않았답니다. 오히려 그 부를 학생과 학교를 위한 발전기금으로 내놓았답니다. 그리고 그는 에모리 대학의 총장으로 학생들을 위해 봉사했답니다.
기회 있을 때 선한 일도 해야 합니다. 기회는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기회 있을 때마다 모든 사람에게 선한 일을 하고 특별히 믿는 성도들에게 더욱 그렇게 하십시오.(갈6:10)”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8.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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