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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자가 받게 됩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5392 추천수:2 112.168.96.218
2018-03-18 08:22:55

주는 자가 받게 됩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초등학생 소녀가 학교에 가자마자 담임선생님에게, 길에서 주워온 야생화를 내밀며 이 꽃 이름이 무엇인지 질문했습니다. 선생님은 꽃을 한참 보시더니 말했습니다.

"미안해서 어떡하지 선생님도 잘 모르겠는데 내일 알아보고 알려줄게." 선생님의 말에 소녀는 깜짝 놀랐습니다. 선생님은 세상에 모르는 게 없을 거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집으로 돌아온 소녀는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엄마. 오늘 학교 가는 길에 주운 꽃인데 이 꽃 이름이 뭐예요? 우리 학교 담임선생님도 모른다고 해서 놀랐어요." 그런데 소녀는 오늘 두 번이나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믿었던 엄마도 꽃 이름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소녀의 엄마는 식물학을 전공으로대학에서 강의하시기 때문입니다. 다음 날 학교에 간 소녀를 담임선생님이 불렀습니다. 그리고는 어제 질문한 꽃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소녀는 엄마도 모르는 것을 잊어버리지 않으시고 알려준 선생님이 역시 대단하다고 감탄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어젯밤 소녀의 엄마가 선생님에게 전화하여 그 꽃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주었던 것이었습니다. 엄마는 그 꽃이 무엇인지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딸이 어린 마음에 선생님께 실망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던 것입니다.

프랑스 정치인이자 군인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자식들의 운명은 언제나 그 어미가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훌륭한 자녀 뒤엔 훌륭한 부모가 있습니다. 자신의 아이만을 위해 무리한 요구도 서슴지 않는 몬스터 맘(monster mom)이나 새끼들을 이리저리 끌고 다니는 돼지처럼 자녀를 명문대에 보내기 위해 교육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돼지 맘(pig mom)이나 학업에 지나치게 간섭하는 타이거 맘(tiger mom)이나 자녀에게 끊임없이 간섭하는 헬리콥터 맘(helicopter mom)에게는 배려는 낯선 단어입니다. ‘배려’라는 덕목은 인성교육의 핵심 덕목 중의 하나입니다. 나딩스는 모델링, 대화, 배려의 실행, 인정 등으로 배려교육을 시키라고 말합니다. 기저귀를 찬 아이에게 영어를 잘 하기 위해 혓바닥수술을 해 준다고 세계적인 인물로 성장되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를 사육하면 몸과 마음과 영혼이 병들게 됩니다.

배려하는 자녀를 만들어야 어디에서나 환영받습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는 친구를 잘 사귀고 원만한 대인 관계를 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삶에서 더 큰 만족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7:12)”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8.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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