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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구름이 쌓이면 비가 내립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3898 추천수:1 218.147.218.173
2025-04-27 13:48:33

검은 구름이 쌓이면 비가 내립니다

 

C.S. 루이스는 어릴 적에는 교회 예배도 드리고 종교 교육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10세 때 어머니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아버지와의 관계가 멀어지면서 그는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신뢰를 잃기 시작합니다. 그는 말합니다어머니가 죽던 날, 나는 하나님께 기도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날부터 하나님은 내게 존재하지 않는 분이 되었다.” 그의 무신론은 단순한 지적 거부가 아니라, 상실과 실망에서 비롯된 감정적 반응이었습니다. 옥스퍼드 대학에 입학한 루이스는 철학과 문학에 빠지며 무신론을 더욱 논리적으로 무장해 갔습니다그는 기독교를 아름답지만 틀린 신화로 여겼고, 종교를 "사람이 만든 심리적 보호막"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내면엔 항상 무언가 설명되지 않는 공허함이 있었습니다. 변화의 전환점은 친구 J.R.R. 톨킨(반지의 제왕 저자)과의 대화였습니다. 어느 밤, 옥스퍼드 캠퍼스에서 톨킨과 루이스는 "신화와 진리"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눕니다루이스가 기독교는 단지 수천 개의 신화 중 하나일 뿐이야.”라고 하자 톨킨은 그렇지 않아. 기독교는 실제로 일어난 참된 신화(True Myth). 그 안에서 신이 인간이 되셨고, 그분은 역사 속에 오셨지.” 이 말이 루이스의 지적 경계선을 무너뜨립니다. 신화와 진리, 문학과 역사 사이의 벽이 무너지며 그는 깊은 충격을 받습니다. 루이스는 수개월간의 내적 갈등 끝에 어느 날 친구와 마차를 타고 동물원에 가는 길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마차를 타기 전 나는 하나님을 믿지 않았지만, 도착했을 때는 믿고 있었다.” “나는 마지못해, 하지만 피할 수 없이 무릎을 꿇었다나는 가장 마지못해 회심한 죄인이었다.” 그의 회심은 감정의 폭발이 아니라, 논리와 진리에의 항복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굴복한 것이 아니라, 진실 앞에 무릎 꿇은 것이었습니다.

회심 이후 루이스는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을 역사의 진실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는 재림을 단지 언젠가 올 사건이 아닌, 지금의 삶을 결정짓는 진리로 이해합니다그는 썼습니다. “예수님은 초림 때 조용히 오셨지만, 재림하실 때는 하늘 전체가 그의 소리로 진동할 것이다. 지금은 그분을 만나는 준비의 시간이다.” 루이스의 회심은, 회의가 깊을수록 믿음은 더 단단해질 수 있다는 증거입니다그는 말합니다. “나는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지 않는다나는 그날이 가까운 것처럼 산다. 그것이 바로 믿음이다.” “예수님의 재림은 이 세계의 진짜 클라이맥스이며, 우리는 그 장면 속의 배우다. 단지 아직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았을 뿐이다.” 초림하신 예수님은 반드시 재림하십니다.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2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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