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예배자를 찾습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처럼 요즈음 시대의 모든 재미는 유튜브로 통합니다. 아이나 노인이나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얻고 재미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튜버들은 구독자 확보 전쟁을 하고, 구독자의 수가 힘이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교인도 시청자 또는 구독자처럼 교회 생활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배자이기보다는 관객으로 전락 되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선택권을 가지고 재미없는 드라마는 아무런 부담 없이 쉽게 채널을 돌려버리듯 재미없는 예배를 드리는 교회를 쉽게 바꾸어 버립니다. 예배도 기획된 한 편의 인기 드라마처럼 진행되어야 즐거움과 감동을 받습니다. 편안함과 안락한 시설 속에서 분위기 있고 고급스러운 한 편의 예배가 연출될 때 흡족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예배에 참여한 자는 관객이 아니라 예배자입니다. 하나님은 관객을 찾는 것이 아니라 예배자를 찾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요4:23)"
신앙인에게 있어 예배는 여가 활동을 하는 구경이 아니라 삶의 핵심입니다. 예배의 대상은 설교자가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예배를 구경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자를 찾습니다. 카이퍼(R. B. Kuyper)는 참된 뜻의 예배는 "하나님과 더불어"(with God) "하나님의"(of God) "하나님에게"(unto God)라고 말했습니다. 예배는 구원의 은총에 감격해하는 죄인들이 하나님께 헌신하는 신앙고백인 것입니다. 예배는 구경거리가 아니라 지극히 높으신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는 경배입니다(계시록 5:12-13). 자신을 관객으로 평가 절하하는 신앙인들은 연극의 주인공은 목사님이고, 막후에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서 연출하시고, 모든 교인들은 예배를 평가하는 심판자로 혹은 관객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배의 주연은 바로 하나님의 자녀, 성도님들이고 보이지 않게 예배를 연출하는 연출가는 목사님이고 진정한 평가자는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윌리암 템플은 "예배드린다는 것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으로 의식을 소생시키는 것이며, 하나님의 진리로 마음을 풍성케 하는 것이요, 하나님의 사랑으로 마음을 여는 것이요, 하나님의 목적에 맞는 뜻을 바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관객이 아니라 예배자로 예배는 신령하게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요 4:24)"라고 말씀합니다. 관객은 즐거움과 감동을 추구하지만 예배자는 여호와께 자신을 드리는 것입니다.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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