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함은 말보다 더 큰 소리를 냅니다
어느 날 한 어머니가 아들을 데리고 간디를 찾아왔습니다. 간디 앞에 무릎을 꿇은 어머니는 아들을 도와주기를 간청했습니다. “선생님, 제 아들을 도와 주세요. 아들이 설탕을 너무 좋아해요. 건강에 나쁘다고 아무리 타일러도 안 듣는군요. 그런데 아들이 간디 선생님을 존경해서 선생님께서 설탕을 끊으라고 하면 끊겠다는군요.” 간디는 소년의 눈을 바라보며 그의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도와드릴 테니 보름 뒤에 아드님을 데려오십시오” “저희는 선생님을 보러 아주 먼 길을 왔습니다. 그냥 돌려보내지 마세요. 제 아들에게 설탕을 먹지 말라고 한 마디만해주세요” 간디는 다시 한 번 소년의 눈을 지그시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보름 뒤에 다시 아드님을 데려오십시오.” 보름 뒤, 그 어머니는 아들을 데리고 간디를 찾아왔습니다. 간디는 소년에게 말했습니다. “얘야, 설탕을 많이 먹으면 건강을 해치니 먹지 않는 것이 좋겠구나.” 그어머니는 고마운 뜻을 전하면서 간디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 궁금한 게 있습니다. 보름 전에 제가 아들을 데리고 선생님을 찾아 봐었을 때 왜 보름 후에 다시 찾아오라고 허셨습니까?" 간디가 대답했습니다. “실은 저도 설탕을 좋아합니다. 보름 전에는 저도 설탕을 먹고 있었거든요. 아이에게 설탕을 먹지 말라고 하기 전에 제가 먼저 설탕을 끊어야 했습니다.” <사람이 모이는 리더 사람이 떠나는 리더(정영진 저)>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이 이야기를 하며 “리더는 삶으로 말한다.”라고 말합니다. 마하트마 간디는 "당신이 세상에서 보고 싶은 변화가 되어라."라고 했습니다. 마야 안젤루는 "사람들은 당신이 말하는 것을 잊어버릴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어떻게 행동했는지는 기억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심리학자 앨버트 반두라가 제시한 사회적 학습 이론에 의하면 사람들은 단순히 말로 가르치는 것보다 타인의 행동을 관찰하고 모방하면서 학습한다고 합니다. 사회심리학자 로버트 치알디니는 그의 저서 <설득의 심리학>에서 권위의 원칙을 강조합니다. 사람들은 신뢰할 만한 권위자의 말과 행동을 따르는 경향이 있답니다. 사람들은 단순한 말보다 실제 행동을 보고 배우며, 말과 행동이 일치할 때 더 신뢰하고 변화하려는 동기를 갖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요13:5)”라고 말씀하시며 삶으로 제자들을 변화시켰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합니다.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5:16)”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2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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