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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은 떨어지지만 나무는 오래 갑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4915 추천수:2 112.168.96.218
2018-02-11 06:43:40

낙엽은 떨어지지만 나무는 오래 갑니다

 

베트남에서 ‘박항서 열풍’이 불었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23살 이하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동남아시아 국가로선 최초로 아시아 축구 대회 결승에 진출했기 때문입니다. 베트남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112위인 약체라고 합니다. 베트남 언론은 베트남 돌풍의 원동력이 박 감독의 리더십이라고 입을 모았답니다. 박 감독은 지난해 10월 베트남과 2년 계약을 체결하며 성인 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지도하였지만 베트남 축구 팬들은 유럽이나 남미가 아닌 아시아의 감독을 데려왔다며 불만을 터뜨렸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이 준우승을 차지하게 했고 베트남 정부는 박 감독 뿐 아니라 선수단 전원에게 훈장을 수여했습니다. 귀국할 때는 공항에서부터 엄청난 인파가 몰려 카퍼레이드가 늦어졌고, 훈장을 수여하려던 총리는 5시간을 기다려야 했다고 합니다.

그는 취임 기자회견에서 “나를 선택한 베트남 축구에 내가 가진 축구 인생의 모든 지식과 철학 그리고 열정을 쏟아 붓겠다.”라고 했는데 짧은 기간에 베트남에서 축구 영웅이 되었습니다. 박감독은 베트남 축구는 체력과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포지션에 대한 이해 부족과 경기 운영의 미숙이라고 판단하고 새로운 포지션과 전술로 대표팀의 체질을 확 바꿔 놓았답니다. 박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신감도 심어주었다고 합니다. 단점보다는 근면성과 성실성, 예의 바름, 배움에 대한 진지한 태도, 책임의식, 애국심, 자존감 등 장점을 계속 언급했으며 이길 수 있는 마음가짐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의 이런 긍정적인 마인드는 신앙에서 기원했을 것입니다.

그는 독실한 신앙인라고 합니다. 그의 아내는 교회의 권사이고 부부는 예수님을 의지하고 겸손히 기도에 매달렸다고 합니다. 베트남에 갈 때에도 기도하며 준비했다고 합니다. 깊은 신앙심으로 선수단을 이끌고 늘 기도하며 하나님을 의지한 지도자였다고 합니다. 원정경기 2-3시간 전에는 휴대전화로 교인들에게 기도를 부탁했답니다. 선수생활을 함께 한 이영무 목사도 힘든 시절도 신앙 가운데 잘 이겨낸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베트남에서도 교회에 열심히 출석하다고 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하나님께 “초심을 잃지 말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고 했답니다. 그는 “한 손에는 축구공, 다른 한 손에는 십자가를 들고 선한 일 하는 게 제 희망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대중의 광풍은 쉬 시들지만 하나님의 영광은 오래 갑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10:31)”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8.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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