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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은 배려로 꽃피울 때 아름답습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5950 추천수:2 112.168.96.218
2018-02-04 16:48:03

공정은 배려로 꽃피울 때 아름답습니다

 

신문에 나온 기사입니다. 지난해 리즈 베켓 대학을 졸업한 요하네센 씨는 학자금 대출을 갚느라 생활고를 겪었답니다. 학업에 집중하기 위해 대학 마지막 해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학자금 대출을 받아 빚을 진 상태였답니다. 23세인 그녀는 오후 2시 52분경 피터버러에서 리즈 시로 향하는 기차를 탄 뒤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답니다. 어머니가 이체한 줄 알았던 35파운드(약 5만2000원)가 자신의 통장에 입금되어 있지 않자 자신에게 얼마나 돈이 없는지, 재정 상태가 얼마나 걱정스러운 상황인지 아느냐고 토로했답니다. 전화를 끊고 잠시 잠이 들었다 30분 뒤 눈을 떴답니다. 그 때 누군가 그녀의 무릎 위에 냅킨을 올려놓았답니다. 냅킨 아래에 놓여있던 것은 20파운드 지폐 5장(약 15만원)이었답니다. 누군가 그녀의 전화를 듣고 그녀를 도와준 것입니다. 그녀는 돈을 발견한 뒤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으로부터 받은 친절함에 감사해 눈물을 흘렸답니다. 덕분에 은행에 빚을 더 지게 될 위기를 넘겼다고 합니다. 그녀는 28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지폐 사진을 올리며 “아버지와 조부모를 잃었던 끔찍한 1년 반이 지난 뒤 일어난 이번 일은 이 세상에 여전히 좋은 사람들이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썼답니다. 그러면서 그녀는 “자선단체 봉사활동으로 내가 받은 친절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답니다.

정부는 '공정사회'를 부르짖고 있습니다. 한 여검사는 남녀가 평등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당한 성추행을 고발하여 공정한 법집행의 사자들이라는 검찰 조직에 소용돌이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언론은 물 만난 고기처럼 사냥거리를 찾고 있습니다. 정의론의 대가인 미국의 존 롤스는 "진리가 사상 체계의 첫째 미덕인 것처럼, 사회제도에선 정의가 제일의 미덕"이라고 말했습니다. 공평과 정의가 사회를 지탱하는 바탕이 돼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보다 좋은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공정은 나눔과 배려로 이어져 자발적인 나눔과 배려가 있는 사회로 성숙해야 합니다.

이런 일화가 있습니다. 미국의 제26대 대통령 '루즈벨트'는 어느 날 한 잡지를 보다가 자신이 형편없는 술주정뱅이라는 기사가 실린 것을 보았답니다. 루즈벨트는 정식으로 고소했답니다. 재판에 진 잡지사는 망할 위기에 처했는데 그 때 판사는 "대통령이 요구한 손해는 1달러입니다."라고 선고했답니다. 비서관이 “고작 1달러냐”고 말할 때 대통령은 "내겐 손해 배상금은 하나도 의미가 없다네! 중요한 것은 진실이야! 그리고 진실의 판단은 권력이 아니라 재판이지! 이제 진실이 밝혀졌으니 오해는 풀렸을 것이고 나는 그것으로 만족 한다네!"라고 했답니다. 공정성은 배려로 꽃을 피울 때 더욱 아름답습니다.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잠11:25)”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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