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웃으면 거울도 웃습니다
기쁨의 성탄절이 다가오고 있지만 세상은 힘겹습니다. 힘겨울수록 억지로라도 웃고 살아야 합니다. <내 영혼의 샴페인>이라는 책을 쓴 마이크 메이슨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어두운 성격의 소유자였답니다. 우울한 성격 때문에 20대 후반에는 알코올 중독에 빠지고 말았답니다. 하루하루 기쁨이 없는 암담한 삶을 살았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이제 앞으로 90일 동안 주님 안에서 기뻐하겠다.'라고 결단을 하였답니다. 90일 동안 무조건 주 안에서 기뻐하며 감사하기로 결심했답니다. 무조건 기뻐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를 점검하기 위하여 90일 동안 그에게 일어난 일을 기록한 것입니다. 90일 동안 억지로 기뻐하기로 실험해 보니까 실제로 기쁨이 밀려오더라는 것입니다. 그 기쁨은 좀처럼 떠나지 않고 자기 내면 안에서 지속적으로 작동되더라는 것입니다. 그 결과 그가 앓고 있던 우울증이 치료되었답니다.
기쁨은 선택과목이 아니라 필수과목입니다. 내가 웃으면 거울도 웃는 것처럼 눈이 웃으면 얼굴도 웃고, 마음이 웃으면 인생도 웃습니다. 로사다 비율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긍정적 단어 대 부정적 단어의 비율이 2.9대 1보다 높은 사람이 잘 산다는 것입니다. 이혼을 부르는 4가지 행동은 비판, 경멸, 방어, 벽쌓기라고 말하는 존 고트먼은 부부들의 주말 대화를 분석한 결과, 긍정과 부정이 2.9대 1의 비율에 이르면 이혼할 가능성이 많다고 합니다. 다정하고 안정된 결혼 생활을 위해서는 5대 1 정도의 비율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기쁨과 슬픔도 마찬가지입니다. 늘 슬픈 말을 하고 슬픈 감정을 가지고 살면 슬픈 인생, 불행한 인생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항상 기뻐하라고 했으니 그냥 아무 조건 없이 의지적으로 기뻐하며 살면 인생은 웃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을 죄와 사망, 슬픔의 노예에서 해방시켜 참 기쁨을 주시기 위해 인간의 몸을 입고 아기로 탄생했습니다. 성탄절의 대표적인 노래는 "기쁘다 구주 오셨네"입니다. "슬퍼하고 구주 오셨네, 괴롭다 구주 오셨네, 외롭다 구주 오셨네, 두렵다 구주 오셨네, 부담스럽다 구주 오셨네, 억울하다 구주 오셨네"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경쟁의 대상이나, 분석의 대상이나 평가의 대상이 아니라 경배의 대상입니다. 예수님을 만왕의 왕으로, 만주의 주로 경배하고 사는 사람들은 예수님 한 분으로 평생 기쁨을 누리며 살 수 있습니다. 단순한 감각적 기쁨이나 성취를 통한 기쁨이나 나눔을 통한 기쁨을 초월하여 언제나 주님과 함께 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4:4)".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2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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