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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같이 자라 숲을 이룹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3323 추천수:2 218.155.63.46
2024-07-21 13:10:45

나무는 같이 자라 숲을 이룹니다

 

영국의 윌리엄 왕자가 가명으로 고민 들어주는 상담 서비스에서 자원봉사했다는 사실이 신문에 보도된 적이 있습니다. 윌리엄 왕자는 가명으로 활동해 상담을 받은 사람들은 물론 2000명에 이르는 자원봉사자 또한 알아채지 못했답니다. 부부는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 부부와 함께 왕실 재단의 도움을 받아 300만 파운드(46억 원)를 투자해 샤우트 85258이 출범하는 데 도움을 줬답니다. 샤우트 852581년이 채 되지 않아 30만 통 이상의 문자메세지 상담을 기록했답니다. 우울감에 빠진 젊은이들,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거나 자해 충동을 느끼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비밀의 백만장자라는 BBC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성공한 기부자가 실제로 수혜할 곳을 찾아다니며 위장을 하고 빈민가에 들어가 빈민들과 똑같이 하루 7000원 정도의 최저 생계비로 일주일을 살아갑니다. 노숙자나 부랑아, 미혼모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실태를 파악하고 도울 수 있는 상대를 직접 고릅니다. 아일랜드 외딴 섬마을에 들어가 시골 청소년들에게 비행기와 요트를 태워주며 더 큰 세상을 향한 안목을 키워주는데 일조를 하는 체코계 사업가 이야기 등 감동적인 장면이 펼쳐집니다. 전과 때문에 직업을 가질 수 없어 깡패가 된 청년을 어떻게 도울까 고심하던 인도계 영국인 사업가 이야기에서 그는 마을에 있는 유일한 사업가를 설득해 청년을 고용하게 하고 1년간 월급을 대주기로 합니다. 1년 후 잘되면 정식고용을 하기로 세 남자는 타협을 합니다.

위장한 백만장자들이 부모와의 갈등, 아픔, 마약 등으로 고통받는 청소년과 함께 걸어으며 일으켜 세워줍니다. 무디 목사는 "사람의 위대함은 그가 얼마나 많은 종을 데리고 있느냐가 아니라 오히려 그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섬기는가에 따라 판가름 난다."라고 했습니다.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과 함께 사시며 그들을 초청했습니다. 섬김이 있는 곳에 감동이 있고, 섬기는 자에게나 섬김을 받는 자에게 행복 에너지를 선물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나 부나 재능이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가지고 있지 못한 자를 위해 쓰임받을 때 그 에너지는 선한 열매를 많이 맺게 됩니다. 세상에 스스로 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으로 생명이 보존되었고 성장한 것입니다. 나무는 홀로 자라면 쓰러지기 쉽고 같이 자라야 숲을 이룹니다.

예수님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20:2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2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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