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길을 알고 가면 편합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축구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두 남자가 있었답니다. 대표선수 축구 경기가 있는 날은 휴가를 받고 축구장에 가서 경기를 관람하였답니다. 교회를 다녔는데 일요일 예배 시간에 축구가 있으면 교회에 나가지 않았답니다. 그들은 나이가 차자 죽은 후에 하늘나라에서도 축구를 하는지 궁금해져서 먼저 죽은 친구가 가서 확인을 하고 알려주기로 했답니다. 두 명 중 한 남자가 월드컵이 끝난 날 밤 먼저 행복하게 죽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며칠 후, 다른 친구가 밤중에 자다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깨었답니다. "친구여....." "어, 자네 정말 왔구먼!" "그려....." "정말 신기하구먼! 그래, 하늘나라에도 축구가 있던가?" "음,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네, 뭘 먼저 듣고싶나?" "좋은 소식부터 먼저 말해주게나." "좋은 소식은....., 하늘나라에서도 축구를 한다는 거여....." "이야, 멋지구만! 그러면 갈만한 곳이구먼 그런데, 나쁜 소식은 뭔가?" "자네가..... 내일 밤 선발 선수여....." “왜 하필 나여, 나 싫어” 날 때는 순서가 있지만 죽을 때는 순서가 없습니다. 날 때는 예측할 수 있지만 죽을 때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세상이 불공평한 것같지만 죽음처럼 공평한 것은 없습니다.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잘난 사람이나 못난 사람이나 여자나 남자나 흑인이나 백인이나 동일합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죽음이지만 죽음보다 두렵고, 죽음보다 고통스럽고, 죽음보다 괴롭고, 죽음보다 심각한 것은 세상에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죽음은 끝이라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은 죽음은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죽음을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절망하지만 죽음을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죽음에도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죽음이 있기에 그래도 세상은 공평합니다. 죽음 후의 내세를 믿는 신앙인에게는 죽음도 선물입니다.
UC버클리대 명예교수인 루이스 랭카스터는 ‘우리의 인생에는 세 명의 천사가 내려온다. 첫 번째는 늙음, 두 번째는 병듦, 세 번째는 죽음이다. 이 셋을 만나지 않고서는 인생의 본질을 알 수 없다.’라고 말했는데 그는 해부실에서 ‘세 번째 천사’를 만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자신이 걸어온 길에 대하여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전15:55-58)”.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2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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