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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이 있어 봄꽃은 화려합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2880 추천수:4 218.155.63.46
2024-04-07 12:52:39

따뜻함이 있어 봄꽃은 화려합니다

 

경기도 안산시 일대에서 매일 같이 동네에서 폐지를 줍던 한 할아버지는 잠시 수레를 놓고 식사하러 가시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레 내린 폭우로 인해서 온몸이 젖을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우산도 없었지만, 수레를 몰아야 했기에 비를 피할 방법은 없었습니다. 그때 한 마음씨 따뜻한 여성분이 할아버지께 선뜻 우산을 씌워드렸습니다. 자기 옷이 다 젖는데도 오히려 할아버지를 향해 우산을 가까이 내밀었습니다. 그렇게 함께 1km 남짓을 걸어갔습니다목적지에 다 도착했을 때 잠시 기다리시라고 한 뒤, 현금인출기에서 3만 원을 인출하여 할아버지께 용돈으로 드렸습니다. 이후 누군가 찍은 사진으로 언론사를 통해 알려졌고, '우산 천사', '세상의 따뜻함을 느낀다', '올해 들어서 가장 아름다운 사진'이라며 아낌없는 찬사를 쏟아냈습니다. 이후 할아버지는 전혀 알지 못하는 그 여성분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기자에게 말했습니다. "그분이 어떤 분인지 모르지만 정말 고마웠습니다." <따뜻한 하루>에 실린 내용입니다.

욕망의 전쟁터처럼 세상이 살벌한 것같지만 여전히 살만하고 아름다운 것은 선한 마음씨를 전하는 천사가 곳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중동의 성자 나스루딘이 거리를 다니면서 소리를 질렀답니다. "여러분 제가 나귀 하나를 잃어버렸습니다. 저에게 나귀를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나귀를 찾아 주시면 그 나귀를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보며 손가락질을 했답니다.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냐? 나귀를 찾았으면 그걸로 된 거지 그걸 왜 선물로 줘. 찾은 나귀를 선물로 줄 거면 찾지를 말지." 자신을 향해 수군거리는 사람을 향해 나스루딘은 이렇게 말했답니다. "아닙니다. 내가 잃었던 나귀를 찾으면 잃었던 것을 찾았기 때문에 기쁘고, 그로 인해 나는 기분이 좋기 때문에 선물을 하는 것이고, 선물을 받은 사람은 그로 인해 또 기쁘게 됩니다. 두 사람이 함께 기쁜 일이 아니겠습니까?" 사람들은 마지막 내 손에 들어오는 결과에만 관심을 가지고 사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스루딘은 나에게 남는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해 얼마나 많은 선()이 흘러들어 왔으며, 또 얼마나 많은 선이 흘러 나갔는가를 중요하게 생각한 것입니다삶은 나에게 얼마나 쌓여있느냐로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많이 선이 흘러갔는가를 통해 계산되어집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6:9-10)”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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