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바람으로 흔들립니다
등산을 갔는데 옹달샘이 있습니다. 목이 말라 먹으려고 하는데 누군가 그 샘물을 먹으면 죽는다고 하면 먹겠습니까? 아마 대부분 먹지 않을 것입니다. 그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고 그 사람의 말이 맞는다는 근거도 없지만 그 말을 한 사람이 미친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물을 마실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왜 마시지 않습니까? 만에 하나 그 물에 진짜 독약이 있다면 죽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누군가 예수님을 구주로 믿지 않는다면 지옥에 가니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천국에 가라고 하면 믿을까요? 만에 하나 지옥갈지 모르니까 믿을까요? 물은 거의 마시지 않을텐데 많은 사람이 예수님은 믿지 않습니다.
왜 믿지 않을까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증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과학적으로 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자신도 모르게 인간의 이성으로 모든 현상과 원리를 설명할 수 있다고 믿고 인간의 이성으로 설명되지 않는 현상을 거짓이라고 단정 짓는 것입니다. 그러나 속성이 완전히 다른 현상이나 개체를 오직 과학으로만 설명하려고 하는 것은 문학 작품을 수학 공식으로 해석하거나 수학 문제를 문학적 수사학으로 풀려는 것같습니다. 세상에는 과학과 이성으로 설명되어지지 않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인간의 경험적, 인식적, 과학적 방법론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검증되지 못하였을 뿐이지 하나님의 존재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못했다고 거짓이라고 말하는 것은 스스로 논리적 오류를 범하는 것입니다.
비물질, 초자연적, 초월적 존재와 같은 초과학적 진실은 '현재의 이성', '현재의 지식', '현재의 과학적 진실', '현재의 경험적 방법론'으로 설명이 불가능할 따름입니다. 과학적으로 신의 존재를 증명하지 못하니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정하는 것은 궤변에 불과합니다. 신이 없어서가 아니라 인간의 이성과 경험, 과학적, 인식론적인 검증 방법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없어서 증명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인 방법으로 증명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존재한다면 당장 나에게 벼락을 치게 해 보라고 말하며 벼락이 떨어지지 않으니까 하나님은 없다고 억지를 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같은 것은 김연아 선수에게 사막에서 스케이팅 기술을 보여주면 피겨의 여왕으로 인정해주겠다는 억지와 같이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증명하지 못했으니 당신은 피겨의 여왕이 아니라고 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악인은 그의 교만한 얼굴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하지 아니하신다 하며 그의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 하나이다(시10:4)"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2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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