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말 한 마디가 긴 인생을 만듭니다
어떤 나라의 왕이 병에 걸렸다 의사는 난처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사자의 젖을 먹어야 병을 고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신들 중엔 목숨 걸고 사자의 젖을 구해 올 사람이 없었습니다. 왕은 사자의 젖을 구해 오는 사람에게 큰 상을 내리겠다고 선포했습니다. 소식을 들은 용감한 젊은이가 사자의 젖을 구하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그는 사자가 사는 동굴을 찾아 새끼 사자들과 놀아주면서 사자의 환심을 샀습니다. 젊은이의 용기와 친절함에 감동한 사자는 자신의 젖을 줬습니다. 젖을 들고 왕궁으로 향하던 젊은이는 너무 피곤해 나무 밑에서 낮잠을 잤습니다. 자는 동안 그는 손과 발, 눈, 코가 서로 공을 다투는 꿈을 꿨습니다.
먼저 발이 말했습니다. “내가 아니었으면 사자가 있는 동굴에 가지 못했을 거야.” 그러자 눈이 반박했습니다. “내가 없었으면 동굴이 어디 있었는지 보지 못했을 걸?” 언쟁을 듣고 있던 혀가 말했습니다. “너희들이 무엇을 했는지 모르지만 어쨌든 내가 최고야.” 이 말을 듣고 모두 비웃었습니다. “볼품도 없고 뼈도 없는 네가 뭘 했다고? 정말 웃기는 놈이네.” 혀는 화를 내며 대답했습니다. “너희들이 나를 비웃었지? 어디 두고 보자.” 얼마 뒤 젊은이는 잠에서 깨 왕궁으로 향했습니다. 왕은 사자의 젖을 구해 온 젊은이를 칭찬했다. 이에 젊은이는 말했습니다. “사실 그것은 사자의 젖이 아니라 개의 젖입니다.”그 말에 왕은 화를 내며 명령했습니다. “뭐라고? 나를 속인 저놈을 당장 처형해라.” 바로 이때 손과 발, 눈, 코, 귀가 혀에게 용서를 빌었습니다. “미안해. 너의 힘이 이렇게 센지 몰랐어.” 사과를 받은 혀는 다시 젊은이에게 이렇게 말하게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긴장하는 바람에 실수를 했습니다. 이것은 사자의 젖이 맞습니다.” “그래, 너의 말이 사실인지는 내가 먹어보면 알 수 있겠지.” 왕은 사자의 젖을 먹고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사자의 젖이라는 것이 증명된 뒤 젊은이는 큰 상을 받았습니다. <잘나가는 리더는 왜 함정에 빠질까?(장박원 지음)>에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혀는 중요합니다. 혀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합니다. "말이 씨가 된다"는 우리 속담처럼 어떤 말은 사람에게 활기와 용기, 힘, 기쁨, 소망, 행복의 열매를 맺혀주지만 어떤 말은 절망과, 우울, 슬픔, 고독, 분노, 포기 열매를 맺게 합니다. 말은 사람의 사고체계를 지배합니다. 말은 성취력이 있습니다. 말이 인생을 끌고 갑니다. 짧은 말 한 마디가 긴 인생을 만듭니다. 성경은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 (잠 18:21)"라고 말씀합니다.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6.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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