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열린말씀 열린편지

열린편지

게시글 검색
의인이 되어야 의에 주립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4449 추천수:4 220.120.123.244
2023-12-03 13:09:03

의인이 되어야 의에 주립니다

 

어느 집에 불이 났습니다. 바람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강하게 불고 있었습니다. 불을 끄기 위해 소방관이 출동하였습니다. 불이 난 집은 불길이 치솟아 올랐고 바람이 세게 불기 때문에 가만히 놓아두면 옆집에 옮겨붙을 상황입니다. 어느 집부터 먼저 불을 꺼야 할까요? 답은 돈을 준 집부터 물을 뿌린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정의롭지 못하다고 하는 사람들의 말입니다. 정의론의 대가인 미국의 존 롤스는 "진리가 사상 체계의 첫째 미덕인 것처럼, 사회제도에선 정의가 제일의 미덕"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의가 숨 쉬는 사회가 좋은 세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마이클 샌델은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현대사회의 정의관을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를 행복의 극대화, 자유 존중, 미덕 증진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가장 많은 구성원에게 최상의 이익을 주는 조치가 가장 정의로운 행동이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각자 선택한 삶을 살아갈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최대한 보장하는 게 정의로운 일이라고 합니다. 셋째는 도덕과 미덕을 좇아 마땅히 해야 할 바를 다할 때 비로소 정의가 실현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사회가 실현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정의로운 사회는 제도도 중요하지만 먼저 제도를 만들고 운용하는 사람이 중요합니다. 일찍이 흄은 정의 문제가 대두되는 것은 자연적 자원의 부족과 인간의 이기심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인간이 변해야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을 변화시키기 위해 많은 교육을 하지만 하버드 대학에서 정의론을 가르치는 샌델 교수에 의하면 교육 수준이 높다고 더 정의롭게 산다는 보장은 없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모셔 세계관, 인생관, 가치관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정의롭지 못했던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나니까 정의로운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억울한 사람, 소외된 사람, 불의한 제도로 압박받는 사람에 대하여 관심을 갖은 것입니다. 제도도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채무 탕감법, 이삭줍기 규정(19:9-10), 레위인을 위한 십일조 제도(14:29), 안식년, 희년 제도 등을 통해 사회 정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실패했고 예수님은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시고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정의 사회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되고 그런 사람들에 의해 세상은 정의로운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18세기 말 유럽 사회의 노예무역을 폐지시키고 영국을 정의가 살아 있는 세상으로 만든 사람은 예수님을 믿고 변화된 윌리엄 월버포스였습니다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23.12.3.
SNS 공유

댓글[0]

열기 닫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