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면 앞이 보입니다
세계 기업 브랜드 순위 1위에 올랐던 구글은 1~2년에 한 번꼴로 낭패를 보았다고 합니다. 구글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정보기술(IT) 기업이지만, 가장 실패를 많이 하는 기업 중 하나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분야가 구글넥서스Q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2012년 시제품 형태로 배포된 뒤 개당 300달러에 예약주문을 받았으나 수요가 별로 없자 예약주문자들에게 공짜로 제품을 발송한 뒤 본격 출시를 포기했답니다. 2012년 구글이 선보인 안경형 웨어러블 기기 구글글라스도 사실상 실패된 상품이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경쟁자에 여러 차례 도전장을 냈다가 쓴맛을 보았습니다. 2011년 한꺼번에 22개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종료하기도 하였고 일부 서비스는 도입한 지 불과 수개월 또는 1년 만에 종료 결정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구글은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도전하였습니다. 구글이 2005년 시작한 구글비디오는 시장에 뿌리 내리지 못했지만 이 경험에 기반해 2006년 유튜브를 인수해 동영상 스트리밍 분야에서 제왕으로 등장한 것입니다. 실패를 성공의 거름으로 삼은 것입니다. 성공을 못해도 과정에서 교훈을 얻은 것입니다.
모든 화살이 명중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패는 끝이 아니라 과정입니다. 2009년에 '날개 없는 선풍기'의 개발로 세상을 놀라게 한 영국의 발명가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은 진공청소기를 만들 때 무려 5,126번의 실패를 하였다고 합니다. 토마스 에디슨이 백열전구를 발명하기까지는 무려 6000번이나 필라멘트 실험에 실패했다고 합니다. 홈런 왕 베이브 루스는 714개의 홈런을 치기까지는 1,330번의 스트라이크 아웃을 당했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마케팅 전문기관 미국 AC 닐슨의 현지법인인 한국 닐슨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1994년 출시한 751개의 신제품 가운데 11.1%인 83개만이 성공을 했다고 합니다. 수많은 신제품 중 살아 남는 것은 10개 중 1개밖에 안 된다는 것입니다. 신차 1대 개발 때마다 200여대 부순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매년 3만개 이상의 소비재 관련 신제품이 쏟아지지만 이 중 80% 이상이 실패한다고 합니다.
넘어지지 않고 걸음마를 배울 수 없습니다. 아이가 혼자서 걷기 위해서는 3000번을 넘어진다고 합니다. 넘어지지 않고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울 수 없습니다. 몇 번 실패했다고 쉽게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포기하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으면 다른 문이 열립니다. 아이성 전투에서 실패한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말씀했습니다.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수7:10)” 실패의 자리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6.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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