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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그릇에 담으면 모든 것은 감사의 재료가 됩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4763 추천수:4 220.120.123.244
2023-11-12 13:56:26

감사의 그릇에 담으면 모든 것은 감사의 재료가 됩니다.

 

자네들이 내 자식이었음이 고마웠네자네들이 나를 돌보아줌이 고마웠네. 자네들이 이 세상에 태어나 나를 어미라 불러주고 젖 물려 배부르면 나를 바라본 눈길이 참 행복했다네지아비 잃어 세상 무너져 험한 세상 속을 버틸 수 있게 해줌도 자네들이었네. 이제 병들어 하늘나라로 곱게 갈 수 있게 곁에 있어 줘서 참말로 고맙네자네들이 있어서 잘 살았네자네들이 있어서 열심히 살았네딸아이야, 맏며느리 맏딸 노릇 버거웠지? 큰애야, 맏이 노릇 하느라 힘들었지? 둘째야, 일찍 어미 곁 떠나 홀로 서느라 힘들었지막내야, 어미젖이 시원치 않음에도 공부하느라 힘들었지? 다들 고맙고 많이 사랑한다 그리고 다음에 만나자. 질병으로 세상을 떠난 어느 70대 노모가 31녀의 자식들에게 남긴 메모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홀로 살 수 없습니다. 태어나 누군가의 도움이 없으면 3일도 버티기 힘든 것이 인간입니다. 어릴 때 부모의 도움으로 생명을 유지하고 성장해서도 누군가의 도움으로 밥을 먹고 삶을 살아갑니다. 그런데 생명을 부지하게 하는 누군가의 도움을 망각하며 사는 것이 인간입니다. 감사 불감증에 걸리는 것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의 마음 중에 가장 쉽게 늙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곧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현대인의 질병 중에 만연하여 있는 것 중의 하나는 감사 불감증입니다. 풍요 속에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부족함 없는 풍요 속에 살다보니 안락한 부모의 집에서 아무런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살면서도 부모의 말 한마디에 불평합니다. 감사한 것 99개가 있는데 그것은 보지 못하고 불평거리 하나를 찾아 원망합니다.

사람은 막장에 갇혀 물이 없어 봐야 물의 고마움을 알고, 공기가 없어 봐야 산소의 고마움을 알게 됩니다. 결핍을 겪어 보지 못한 사람은 감사를 모릅니다. 감사 불감증에서 벗어나려면 감사를 생활화 하여야 합니다. 템플턴 상을 제정한 존 템플턴은 그의 책 <열정>에서 감사의 생활을 실천하려면 첫째, 감사할 대상을 찾아 칭찬하고 마음을 전하고, 둘째 우리가 열망하는 좋은 일이 실제로 일어나기 전에 미리 감사하며, 셋째 우리에게 닥친 문제와 도전 과제에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작은 꽃이라도 감사의 꽃을 들면 주변은 감사의 향기로 충만해집니다. 감사는 꼭 받아서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감사는 꼭 비교해서 감사하는 것도 아니고 얼마든지 감사 거리를 찾아 감사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감사의 그릇에 담으면 감사의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99개의 불평거리 보다 하나의 감사거리를 보면 인생은 행복해집니다.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2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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