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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궁창에도 꽃은 핍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5070 추천수:3 112.168.96.71
2016-02-14 17:41:37

시궁창에도 꽃은 핍니다

아무리 심한 바람이 불어도 떨어지지 않는 사과는 있습니다. 아무리 비가 내려도 떨어지지 않는 꽃도 있습니다. 출생과 가난의 설움을 극복하고 마침내 하버드 대학생의 꿈을 이룬 카디자 윌리엄스의 감동 인생이 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 그녀는 차가운 쓰레기더미 속에서 14살 미혼모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모녀는 뉴욕의 거리를 전전했고 무료급식과 쓰레기를 뒤지며 굶주림을 해결했습니다. 집 주소도 없는 노숙자였지만 한 달에 5권의 책을 읽었고 뉴욕의 모든 신문을 정독했답니다. 노숙자들이 모여 사는 텐트촌에서 모녀가 감수해야 위험은 수없이 많았지만 학교를 포기하지 않고 12학년을 다니는 동안 자그마치 12 곳의 학교를 옮겨 다니며 공부해야만 했습니다. 거리의 길바닥은 그녀에게 세상에서 가장 넓은 공부방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노숙자 주제에 대학은 꿈도 꾸지 마라."고 항상 같은 말을 했답니다. 그러나 그녀는 새벽 4시에 일어나 학교에 갔고 밤 11시가 되어서야 돌아갔습니다. 평균 4.0에 가까운 학점을 유지했고 토론 동아리 참여, 육상팀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학교 활동에도 참여했습니다. 결국 브라운과 컬럼비아, 암허스트 등 미 전역의 20여개 대학으로부터 합격통지를 받아냈습니다. 노숙자였던 그녀는 하버드의 4년 장학생이 되었습니다.

주어진 환경이 나쁘다고 수저타령하며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정신 장애를 가진 어머니가 아빠 없이 혼자 애를 낳고 이름을 노마 진 베이케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태어난 지 2주 만에 입양되어 살았지만 일곱 살이 되던 해 자신의 애완견을 물어 죽인 이웃집 개에게 똑같은 형벌을 가했다고 양엄마의 집에서 쫓겨났습니다. 노마 진은 고아원을 전전해고 두 번의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열여섯 살에 록히드 비행기 공장에 다니던 청년과 결혼했지만 남편이 해병대로 입대하는 바람에 짧은 행복도 끝이 났고 공장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사진 촬영을 위해 공장을 찾은 한 공군의 눈에 띄어 사진 모델로 발탁되었습니다. 노마진은 자신의 갈색머리를 금발로 바꾸었습니다. 이름도 바꾸었습니다. 그녀가 바로 대중의 열광을 받았던 영화배우 '마릴린 먼로'입니다.

바울이 그의 제자 디모데에게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딤전4:12)."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부족이 업신당하지 않도록 치열하게 자기와의 싸움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죽은 물고기는 흐르는 물에 떠내려가지만 산 물고기는 흐르는 물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냄새나는 시궁창에서도 꽃은 피어 향기를 냅니다.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16.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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