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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 뜯으면 서로 망합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7013 추천수:4 220.120.123.244
2023-10-15 12:56:30

물고 뜯으면 서로 망합니다

 

전쟁만큼 인간이 인간 스스로 참혹하게 만든 것은 없을 것입니다. 신문에 보니 8세 딸 시신이 발견되자 차라리 다행이라며 눈시울을 붉힌 이스라엘의 한 아버지의 모습이 사진으로 나와 있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 키부츠 비에리주민인 한 남성은 8살 딸의 시신을 발견했다는 사실에 오히려 안도했답니다. 하마스 대원들이 비에리에 들이닥쳐 최소 100명을 학살한 후 극적으로 생존한 주민 토마스 핸드는 딸 에밀리의 생사 여부를 모른 채 꼬박 이틀을 기다렸답니다. 그러다 그는 딸이 인질로 납치되지 않고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고 에밀리의 죽음은 그가 생각할 수 있는 여러 가능성 중 가장 좋은 소식이었답니다.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짓을 하는지 안다면 그것은 죽음보다 더 나쁜 일일 것이라며 물과 음식 없이 어두운 방에 갇혀 매순간 고통받는 일보다는 죽음은 차라리 축복이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경제 전쟁의 흑역사(이완배 저)>라는 책에 의하면 사람들은 경제적 이익을 위해 세계 곳곳에 비극을 만들어 낸다고 말합니다. 전쟁의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대부분은 경제 문제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19세기의 나폴레옹 전쟁은 프랑스의 식량 부족으로 인해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미국의 남북 전쟁도 마찬가지입니다. 1차 세계 대전은 유럽의 열강들이 식민지와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벌인 전쟁입니다. 중동 전쟁도 러시아의 침공도 마찬가지입니다. 러시아 혁명은 러시아의 경제적 불평등으로 인해 일어났습니다. 중국 공산 혁명이나 쿠바 혁명도 마찬가지입니다. 2차 세계 대전은 독일이 유럽의 경제적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벌인 전쟁입니다. 미국과 소련의 냉전이나 지금 벌어지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신냉전도, 아프가니스탄 전쟁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경제적 이익을 위해 벌이는 전쟁이 경제를 파괴하고 경제보다 더 중요한 수많은 인명을 게임하듯 살상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이득을 위해 전쟁을 하지만 전쟁은 인명 피해뿐 아니라 재산의 피해, 경제적 침체, 환경 파괴, 사회적 불안정 등 말로 할 수 없는 피해를 줍니다. 성경은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부터 다툼이 어디로부터 나느냐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부터 나는 것이 아니냐(4:1)”라고 질문합니다. 탐욕은 크고 작은 다툼을 만들어내고 확산되면 전쟁을 만들어냅니다. 전쟁은 탐욕의 산물입니다. 부득이 전쟁을 피할 수 없다면 정의와 평화를 위해 해야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5:15)”.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2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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