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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만 따르면 양심은 잠이듭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100502 추천수:4 220.120.123.244
2023-07-23 12:55:42

이익만 따르면 양심은 잠이듭니다

 

빌라도가 예수님을 재판하고 있을 때 그 아내가 사람을 시켜 쪽지를 보내었습니다. "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 오늘 꿈에 내가 그 사람을 인하여 애를 많이 썼나이다 (27:19)" 그의 아내는 예수님을 옳은 사람이라고 말하며 상관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 근거는 그 사람의 일로 꿈자리가 몹시 사나웠다는 것입니다. 빌라도의 양심을 자극해 주는 아내의 소리였습니다. 그는 양심이 외출한 포악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도 예수님이 죄가 없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가 무슨 나쁜 일을 하였소? 이가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예수가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양심의 소리와는 정반대의 판결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손을 씻었습니다. 그래도 약간의 양심은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빌라도가 양심의 소리를 거역한 것은 반로마적인 데모를 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예수님의 무죄를 확신하면서도 양심의 소리를 거역한 것입니다. 양심의 소리를 따라 예수님을 석방시키면 백성들이 들고 일어나 자신의 자리가 위태로워질 것 같아서 양심의 소리를 외면해 버리는 것입니다.

출세를 위해 끊임없이 양심의 소리를 외면한 채 사람들 눈치를 보았던 빌라도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유대의 유명한 역사가 요세푸스에 의하면 사마리아 학살사건으로 로마의 정부로부터 소환당하고 빌라도가 소환을 받자 이제는 자기의 정치생명이 끝났다고 판단하고 자살하였다고 합니다.

W.S. 몸은 "양심이란, 그 사회가 자체의 유지를 위하여 발전시켜 온 규율의 개인적인 보호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양심의 라틴어 어원은 '더불어 산다(Con+scientia)'라고 합니다. 더불어 사는데 양심이 필요하다는 말일 것입니다. 일찍이 칸트는 "하늘에는 별들이 있고 인간에게는 양심이 있다."고 했습니다. 양심은 인생들의 바른 삶의 좌표와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여 바로 안내하여 주는 기능을 합니다. 양심을 지키는 것이 괴로운 시대가 되면 그 사회의 미래는 어둡게 됩니다. F. 리블레는 "양심 없는 지식은 인간의 영혼을 멸망시킨다."라고 했습니다. 오리겐은 "양심은 정의의 근원이라"이라고 했고, 톨스토이는 "양심의 소리는 하나님의 소리"라고까지 하였습니다. 화인맞은 양심이(딤전4:2), 죄에 오염된 더러운 양심(1:15)이 거리를 활보하는 시대입니다. 양심 없는 믿음은 파선한 배와 같다고 했습니다(딤전1:19). 성경은 말씀합니다.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벧전3:16)".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2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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