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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는 길수록 좋습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5014 추천수:3 112.168.96.71
2015-09-06 10:00:11

신뢰는 길수록 좋습니다

 

젊은이들이 연애를 하게 되면 처음에는 모든 것이 좋아 보이게 됩니다. 그러나 시간 지나면 단점이 보이고, 더 좋은 상대가 나타나면 쉽게 마음이 변합니다. 그래서 결혼 대상자는 결혼식에 누가 옆에 서 있는가를 보아야 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단 결혼하게 되면 조금은 달라집니다. 사회적인 계약과 도덕적인 책임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배우자보다 호감이 가고, 월등한 능력이 있는 사람이 자신을 좋아하고 자신이 자신의 배우자보다 모든 조건이 좋은 사람을 좋아한다 하여도 쉽게 배우자를 바꾸지는 않습니다. 책임감과 양심, 주변의 보는 눈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끊임없이 더 좋은 것으로 바꾸고 싶은 유혹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어떤 브랜드가 마음을 파고드는가(수잔 피스크, 크리스 말론 지음)”라는 책에서는 사람이 브랜드를 선택하는 데는 두 가지 요소가 작용한다고 합니다. “따뜻함과 유능함”입니다. 인간은 타인이 얼마나 따뜻하고 유능한가에 따라 예측가능한 감정과 태도를 보인다고 합니다. 따뜻함은 인간의 다양한 성격적 특징으로 다정함, 친절함, 온화함, 진실함, 정직함, 신뢰할 만함 등을 포함한다고 합니다. 이에 반해 유능함은 목적한 바를 얼마나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는가를 근거로 판단된다고 합니다. 재능이나 재주, 창의력, 지능 등을 기준으로도 판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상품만 그런 것이 아니라 사람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뜻함과 유능한 사람에게 호감이 가고 그 사람과 오래도록 같이 있고 싶어 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뜻함과 유능함이 있는 교회가 많이 모이고 사람들은 그런 교회를 선호합니다. 그러나 인간관계는 철저한 계산속에서 거래하는 상행위의 관계와는 조금 다릅니다. 마땅히 달라야 합니다. 인간관계는 거래관계가 아니라 인격적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결혼한 부부가 따뜻함과 유능함에 따라 수없이 배우자를 바꾼다면 그런 세상은 지옥 같을 것입니다. 결혼할 때 전통적으로 주례자는 신랑신부에게 물어 봅니다. “건강할 때나 병들 때나, 부할 때나 가난할 때나,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사랑하며 살기로 서약하십니까?” 그 때 신랑 신부는 “예”라고 힘 있게 대답하고 평생 그것을 신실하게 지키려고 애를 씁니다.

성경은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에 대하여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신7:9)”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언약에 신실해야 합니다. 병들었다고 헌신짝처럼 배우자를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1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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