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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생활과 건강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9675 추천수:4 220.120.123.244
2023-04-30 13:29:57

언어생활과 건강

 

언어생활이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챗 GPT에 “언어생활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가?”라고 질문을 하자 “예, 언어 생활은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연구에서, 언어 사용이 인간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라고 대답을 해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스트레스, 면역력, 인간관계, 뇌 기능과 연관시켜 언어생활과 건강이 어떤 관계가 있는가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긍정적이고 건강한 언어생활은 우리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라고 답을 해 주었습니다. 건강과 노화에 관한 종적 연구인 ‘넌 스터디(Nun Study)’를 1986년부터 시작한 신경학자인 스노우든 교수는 노트르담 수녀원에 속한 수녀님들 678명을 대상으로 라이프스타일과 건강의 관계를 밝히는데 집중했다고 합니다. 연구 초기 수녀들의 나이는 75세에서 102세 모두 1917년 이전에 태어난 분들이었다고 합니다. 이분들은 자기의 모든 개인 기록을 제공하고 인지능력, 신체적 기능 검사에 응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후에 뇌를 기증하겠다는 약속까지 하면서 연구에 참여했답니다.

스노우든(Snowdon) 교수가 수녀들의 기록을 찾느라 오래된 문서들을 뒤지고 있었는데 이때 매우 중요한 사실 하나를 알아냈답니다. 1930년 9월 22일 수녀원장이 최종서원을 한 모든 수녀에게 이런 편지를 썼답니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세요. 그리고 자서전을 써보세요. 가족들 어린 시절 이야기, 수녀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 특별한 사건들에 대해서 적어보세요.” 그때 수녀들의 평균 나이는 22살이었는데 연구팀은 678명 중 180명의 자서전을 입수할 수 있었답니다. 연구팀은 긍정적인 정서가 담긴 문장과 단어의 숫자를 세기 시작했답니다. 그리고 수년 동안 사망률을 추적했답니다. “기쁘다, 행복하다, 기대된다” 등과 같이 긍정적 정서를 많이 표현했던 수녀들은 더 오래 살았는데 정서 측정 방법에 따라 6.9년에서 10.7년까지도 차이가 났답니다. 긍정 정서문장이 1% 증가할 때마다 사망률이 1.4%씩 줄었답니다. 22살에 어떤 정서를 표현하고 사는지와 60년 후의 장수, 이 둘 사이에 강력한 관계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매우 비슷한 안정적인 삶을 살았고 다른 건강 위협 요인 즉, 술, 담배, 약물은 물론 임신과 출산 등의 위험이 없었고 비슷한 일과 비슷한 음식을 음식을 먹었는데 언어생활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는 사람의 생각을 결정하고 그 생각이 사람의 감정과 행동을 결정합니다. <부와 행복을 끌어당기는 말의 알고리즘(고은미 외 저)>라는 책에서는 “말을 선택하는 건 당신이지만, 그다음에는 ‘말의 알고리즘’이 당신을 지배한다.”라고 말합니다. 말의 힘을 연구해 온 이 책의 공저자인 심리학과 교수 김정호와 심리학 박사 고은미는 “어떤 말의 알고리즘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말합니다. 그들에 따르면, 말의 알고리즘은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우울이나 좌절, 분노 등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키고 삶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병든 말의 알고리즘’과 희망을 품게 하고 삶의 의미를 찾아주는 ‘건강한 말의 알고리즘’입니다. 부정적인 말을 반복하면 우울, 불안, 분노의 감정이 생겨나고 뇌에는 그와 관련된 특정 신경회로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뇌의 회로는 작은 자극에도 쉽게 다시 우울, 불안, 분노의 감정을 촉발시키고 그 감정에 사로잡히게 만들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자주 경험되던 감정이 태도와 행동으로 자리잡는다고 합니다. 부정적인 말이 결국 부정적인 감정을 만들고, 나아가 부정적인 태도와 행동으로 이끌어 삶 전체에 나쁜 영향을 줄 뿐 아니라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다시 챗 GPT에게 “부정적인 언어 생활이 가져다 주는 질병은 무엇입니까?”라고 물어 보았습니다. 대답을 요약하면 부정적인 언어생활은 우울증을 유발하여 증상을 악화시키며,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언어를 듣거나 사용하면 불안을 유발하여 불안 증상을 악화시키고,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고혈압, 심장 질환, 불면증 등과 같은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부정적인 언어생활은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고,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신체적 감정적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말도 에너지입니다. 긍정적인 말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고, 부정적인 말은 부정적인 에너지를 만듭니다. 그 에너지는 세포에까지 전달됩니다. 말은 각인력과 말 한대로 되어지는 성취력이 있습니다. 말은 입에서 떠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이 자신을 끌고 가는 견인력이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건강한 음식을 먹고, 적당한 운동을 하며, 충분한 잠을 자고, 마음을 평안히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건강한 말을 해야 몸도 건강해집니다. 긍정적인 말은 몸의 보약입니다. 성경은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잠언18:21)"라고 말씀합니다.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목사/202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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