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을 만드는 가정
-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6838 추천수:15 112.168.96.71
- 2014-11-21 16:12:45
영국의 사회 비평가 존 러스킨은 [인류역사는 세계의 역사가 아니라 가정의 역사]라고 갈파한 후 "한 나라의 수준은 그 나라의 가정수준 이상으로 올라갈 수 없고 한 나라의 생존은 가정의 생존 여부에 달려있다"고 말한 것처럼 가정은 인물을 만드는데 중요한 기관이다. 대부분 인물은 가정에서 만들어 진다. 어떻게 하면 가정에서 자녀를 시대의 인물로 만들 수 있겠는가?
첫째, 인물로 만들기 원하면 어떤 경우도 자녀에게 희망을 가져야 한다.
사람의 지능은 유전과 환경에 따라 결정된다. 유전이 더 영향을 미치느냐 환경이 더 영향을 미치느냐는 학자들에 따라 논란이 있다. 처음 태어날 때 유전도 환경도 자녀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니다. 이미 부모에 의해 주어진 것이다. 그렇다고 운명론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환경의 제물로 아이들을 바쳐서도 안된다. 꼭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야 인물이 되는 것은 아니다. 모세는 시련의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고통받는 백성들을 구출한 사람이 되었다. 루터 아버지는 광산 노동자였다. 김활란 박사의 어머니는 삶이 너무나 고통스러워 양잿물을 먹고 자살을 기도하려고 한 사람이었다. 링컨은 너무 가난하여 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못한 사람이었다. 제네바의 피에르 렌취니크 박사는「의학과 위생학」지에 "고아가 세계를 주도한다"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역사를 움직인 300여명의 지도자가 고아 출신이었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건국의 아버지라고 불리 우는 조지 워싱턴, 해상을 장악함으로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되는 기초를 놓았던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 이스라엘 최초의 여성 총리가 되었던 골다 메이어, 프랑스의 유명한 정치가 비스마르크와 드골 장군 등, 300여 명의 인물들이 고아 출신이었다고 한다. 공자는 한 살 때 아버지를 잃었고 루소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어, 데카르트는 한 살 때, 파스칼은 세 살 때 각기 어머니를 잃었다고 한다. 어떤 경우에도 부모는 자녀에게 희망을 가져야 인물이 될 수 있다. 유전과 환경이 열악하다할지라도 가정에서 부정적 표현보다는 긍정적 표현으로 자녀에게 희망을 주어야 한다.
둘째, 자녀를 인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양육해야 한다.
인물은 우연히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좋은 작품은 작가의 열정에 의해 만들어 진다. [칼 비테 영재 교육법] [칼 비테의 공부의 즐거움]이라는 책이 있다. 영재교육의 효시가 된 칼 비테의 아버지의 교육법을 소개한 책이다. 그는 시골 작은 교회의 목사였다. 처음 비테가 태어났을 때는 아내조차도 "이 아이는 교육을 시켜 봤자 소용없어요. 헛수고예요"라고 할 정도로 우둔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비테를 조기 영재 교육을 시켰다. 비테는 여덟 살 때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라틴어, 영어 및 그리스어 등 6개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14살에는 수학 관련 논문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16살에는 법학박사 학위를 받아 베를린 대학교 법학 교수로 임명될 정도로 뛰어난 영재로 성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람에게는 '가능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아이가 아주 이상적으로 성장해서 100이라는 수치의 능력을 갖춘 사람이 될 수 있다면, 이 아이는 100의 가능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100의 가능 능력을 갖고 태어난 어린아이라 할지라도 완전히 방치해 두면 20이나 30정도의 능력을 갖춘 사람으로 밖에 자라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부모가 교육을 잘 시키면 60이나 70%, 때로는 80내지 90%의 능력을 갖춘 사람으로도 성장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린아이의 가능 능력에는 '체감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100 정도의 가능 능력을 갖고 태어난 아이를 태어났을 때부터 이상적으로 교육시키면 아이는 100의 능력을 갖춘 사람이 될 수 있지만 다섯 살 때부터 교육을 시키면 이상적으로 잘 교육시켜도 80 정도의 능력을 가진 사람밖에는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열 살 때부터 교육을 하면 아무리 이상적으로 교육을 시킨다 해도 60 정도의 능력밖에는 갖지 못한다는 것이다. 자녀를 인물로 양육하기 원한다면 어떤 유전적 조건을 갖고 있다 해도 최선을 다해 자녀를 교육시키는 것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셋째, 자녀들을 인물로 만들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해야 한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다. 최선을 다하지만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 자녀교육이다. 건강과 자녀교육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필요하다. 고아의 아버지 죠지 뮐러(George Muller)는 16살 되던 해에 절도죄로 감옥에 들어갔었고, 대학에 들어간 후에도 술과 여자, 노름 등으로 방탕한 생활을 했던 사람이었다. 그러던 뮐러가 20살 되던 해 성경 속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었다. 그 후에 놀랍게도 그의 삶에는 대변화가 일어났다. 그는 자기 삶에 대한 새로운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게 되었다. 결국 그는 그의 전 재산 13만 5천 달러의 돈을 모두 이웃을 위해 사용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불쌍한 고아들을 돕는 일이었다. 그는 한평생을 고아를 위해서 헌신하였고 고아의 아버지가 되었다. 자녀를 위해 하나님의 은혜를 늘 간구해야 한다.
열린교회/김필곤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