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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미래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4270 추천수:5 220.120.123.244
2022-11-06 15:04:12

말과 미래

그 사람의 말을 보면 그 사람의 미래를 알 수 있습니다.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말을 심느냐에 따라 삶의 열매가 달라진다는 말입니다.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 감정코치>라는 책을 쓴 존 가트맨 교수는 가정 관계의 문제의 근본은 말에 있다고 합니다. MIT에서 수학과 물리학을 전공한 과학자였던 가트맨 박사는 당시 사귀던 여성들과의 관계가 대부분 좋지 않게 끝났고 결혼마저도 실패로 끝나게 되자 자신과 동일한 경험을 한 로버트 레번스 교수와 함께 '여자를 많이 알게 되면 관계가 좋아지지 않을까'하는 바람에서 '관계'라는 것에 대한 비밀을 풀고자 과학적 연구를 시작했답니다. '어떤 부부는 관계가 좋고 왜 어떤 부부는 관계가 좋지 않을까?'를 알아보기 위해 1970년대부터 워싱턴대학의 러브랩(Love lab)이라는 공간에서 부부들의 상호작용을 24시간 비디오로 촬영하고, 관찰하며 상황에 따른 심장박동수와 혈류량, 땀이나 소변 속의 스트레스, 호르몬 양을 측정해 부부간의 상호작용이 인체에 미치는 과학적이고 수학적인 자료를 얻어냈답니다.

부부간 대화를 동영상으로 녹화해 맥박, 호흡, 표정 변화 등을 0.01초 단위로 쪼개어 분석하는 작업을 6개월마다 20년간 반복하여 행복한 가정과 그렇지 않은 가정 간 차이를 연구했답니다.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실험에 참여했던 부부들의 5년 후, 10년 후, 15년 후를 지속적으로 추적하며 연구한 결과 놀랍게도 이혼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이혼 사유가 흔히 말하는 ‘성격 차이’ 때문이 아닌 ‘부부 싸움의 방식’ 때문이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답니다. 부부의 미래가 말에 있었답니다. 흔히 알고 있는 성격 차이, 학력, 직업, 수입, 외도, 폭력, 음주, 돈, 고부갈등 등의 요인은 드러나는 현상일 뿐이며 실제로 부부를 불행하게 만들고 이혼에까지 이르게 하는 것은 잘못된 싸움 방식, 부정적인 싸움의 방식 때문이었답니다. 부부관계의 70%가 첫아이 출산 후 3년 안에 악화되었답니다. 가트맨 박사가 연구해 보니까 가정을 불행하게 하는 말은 "비난, 경멸, 방어, 담쌓기"였답니다. 그는 부부가 어떻게 말하는가를 보면 91% 이상 앞으로 이 부부가 어떻게 될지를 예측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부자가 되는 것도 말에 있다고 합니다. 혼다 켄은 그의 책 <돈과 인생의 비밀>에서 “만약 즐겨 하는 말이 부정적이고 악의적이고 세상에 비판을 하는 또 사람들에게 욕을 하는 말이 되고 있다면 그 사람은 절대로 부자의 행복은 느낄 수 없다”고 합니다. 옷 가게를 하는 사람이 키가 작은 사람을 보며 "손님은 키가 작아 어떤 옷도 어울리지 않을 것 같네요. 이 옷 어때요?"라고 말한다면 옷을 살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키가 작고 똥똥하게 보이는 손님일지라도 "손님은 키가 아담해서 무엇을 입어도 여성스럽게 보여요."라고 옷을 권한다면 기분 좋게 옷을 살 뿐 아니라 다음에도 찾아올 것이라고 합니다.

성공하고 싶으면 성공하는 말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성공의 생태학>의 저자 로버트 아놋 박사는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공통적인 특성은 바로 긍정적인 정신 에너지다. 긍정적인 정신 에너지는 성공으로 가는 보증수표이자 성공의 생물학적 기초다."라고 말합니다. 말은 인생의 방향을 결정해 줍니다. 인간은 '말'을 만들고, '말'은 인간을 만듭니다. 말은 각인력, 견인력, 성취력이 있습니다.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미래가 영향을 받습니다. 부정적인 말보다는 긍정의 말, 소극적인 말보다는 적극적인 말, 비관적인 말보다는 낙관적인 말, 불신의 말보다는 신앙적인 말을 해야 미래가 좋아집니다. 상심하게 하고 상처 주는 말보다는 위로하고 격려하는 말, 차갑고 싸늘하며 거칠고 냉정한 말보다는 따스하고 부드러운 말, 분위기를 가라앉히는 말보다는 분위기를 띄우는 말, 낙심하게 하고 좌절시키며 의욕을 상실하게 하는 말보다는 자극을 주고 고무시키며 동기부여를 주는 말, 거짓된 말보다는 진실된 말, 원망과 불평하는 말보다는 감사의 말, 꾸중, 야단, 비방, 비난의 말보다는 조언, 칭찬의 말을 해야 미래는 행복해 집니다. 두려움을 주어 겁먹게 하는 절망의 말보다는 활기를 주고 용기를 주는 소망의 말, 흠집 내고 할퀴며 아프게 하는 말보다는 치료하며 싸매주는 말, 부주의한 말보다는 사려 깊은 말, 무례한 말보다는 예의 깊은 말, 잔인한 말보다는 은혜로운 말, 쓰디쓴 말보다는 즐거운 말, 나쁜 말보다는 좋은 말, 더럽고 추한 말보다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말,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말보다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말, 불필요한 말보다는 필요한 말을 해야 삶은 성숙해지고 가정은 행복해질 것입니다. 존 가트맨 교수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비난, 경멸, 방어, 담쌓기”보다는 “호감, 존중, 이해, 배려의 말”을 하라고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잠6:2)”.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잠18:21)”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목사/202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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