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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도전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4353 추천수:5 220.120.123.244
2021-10-31 13:41:46

믿음과 도전

 

2001년 5월 20일, 조지 허버트는 가장 위대한 세일즈맨에게 주는 ‘황금장화상’을 수상했습니다. 1975년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닉슨 대통령에게 소형 녹음기 한 대를 판 사람에게 이 상을 준 뒤로 줄곧 수여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조지 허버트가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도끼를 판매하면서 이 상을 수상하게 된 것입니다. 1927년에 창립된 브루킹스 연구소는 매 기수 회원이 졸업 전에 영업 실력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독특한 실습 문제를 내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클린턴 행정부 시절에 낸 문제는 삼각팬티 하나를 현직 대통령에게 파는 것이었습니다. 수많은 회원들이 이 문제를 놓고 머리를 싸맸지만 결국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클린턴 대통령 퇴임 후 연구소는 문제를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작은 도끼 하나를 파는 것으로 변경했습니다. 이 문제 역시 회원들을 난감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대통령은 부족한 게 없고 설령 부족한 게 있다 하더라도 직접 구매하지 않을 게 뻔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조지 허버트는 도끼를 부시 대통령에게 파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라 생각지 않았습니다. 그는 대통령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저는 대통령님의 아름다운 농장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의 나무들이 썩어서 죽어가는 것을 발견했지요. 그 나무를 베기 위해 대통령님께서 도끼가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저의 조부가 죽은 나무를 베기 딱 좋은 도끼를 남겨주셨습니다. 만약 관심이 있으시면 편지에 적힌 주소로 답장해주세요.” 그 후에 대통령은 도끼를 사겠다는 답장을 보냈고, 동시에 15달러를 송금했습니다. 브루킹스 연구소 회장은 조지 허버트의 수상식에서 “이 상은 그 누구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해 포기하는 사람이 아닌 그럼에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사람의 것입니다. 우리는 계속 그런 사람을 찾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버드 지혜 수업(무천강 저)>이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어려운 문제에 봉착했을 때 주저앉지 말자. 어려움을 걷어내면 희망이 보인다. 도전의 뒤에는 항상 기회가 있다. 어려운 문제에 용감하게 대처하고 땀과 노력을 기울이면 경쟁과 도전의 승자가 된다.”라고 말합니다. 저자는 “스스로 책임지고 도전하라.”는 이 문장은 하버드생들이 입학하면서 가장 먼저 배우는 생존 기술이라고 말하며 “하버드대학은 세계 최고의 명문 대학으로 경쟁의 강도가 그 어느 대학과도 비교할 수 없이 세다. 선별, 양성, 단련은 하버드대학이 인재를 양성하는 통로이다. 그래서 하버드생은 어떤 난제에 부딪쳐도 피하지 않고 어려움에 맞서 용기 있게 도전한다. 도망치거나 주저하면 다시 일어서기 힘들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라고 말합니다.

무성한 숲도 헤치는 자에게 길을 내어 줍니다. 사람은 누구나 최고의 도전자들입니다. 어릴 때 걸음마에 도전해 수많은 넘어짐을 극복하고 홀로 걷기를 배웠습니다. 말 배우기에 수 없는 도전을 통해 히말라야 같은 높은 산에 올랐고 글 배우기에 수없이 도전하여 남극 탐험처럼 힘든 글의 세계에 입문하였습니다. 사람의 몸에는 이미 실패 바이러스를 극복하고 도전할 수 있는 항체가 뼛속 깊이 내재해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처음부터 도전해 보지도 않고 "나는 할 수 없다"고 주저앉을 필요는 없습니다. 똑같은 바위지만 도전하는 조각가 앞에 가면 그것은 위대한 작품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대리석도 도전하지 않는 조각가 앞에서는 버려진 돌에 불과합니다. 이탈리아의 조각가 아고스티노 단토니오는 커다란 대리석 앞에서 열심히 작업하다가 "이 돌로는 해낼 수 없어!''라고 탄식하였답니다. 다른 조각가들도 마찬가지였지만 미켈란젤로는 똑같은 돌 앞에서 "나는 해낼 수 있어!"라는 자세로 도전하여 세계적인 걸작품 "다비드 상"을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콜럼버스는 모두가 지구는 평평하다고 믿고 있을 때 동인도 제도까지 가는 지름길을 찾겠다고 나섰답니다. 스페인의 항해 전문가들은 그의 꿈은 허무맹랑한 것이라고 비아냥거렸답니다. 그러나 그는 해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불가능에 도전하여 코웃음을 멈추게 했답니다. 포드가 자동차를 만들겠다고 할 때 사람들은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답니다. 심지어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가인 에디슨조차 인정해 주지 않았지만 그는 불가능에 도전하여 자동차를 이 땅에 태어나게 하였답니다.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를 발명하겠다고 하자 친구들은 물론 아버지까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했답니다. 그러나 그의 믿음과 도전으로 새처럼 하늘을 날 수 있다는 웃기는 아이디어는 현실화되었습니다. 모든 것은 스스로 잊지 않고, 모든 길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 첫걸음을 걸었고 그리고 그의 발자국이 길이 되었습니다. 할 수 있다고 믿지 않으면 도전도 없습니다. 할 수 있다고 믿고 도전하면 불가능은 가능으로 변합니다.

예수님은 말씀합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목사/202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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