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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엔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3760 추천수:4 220.120.123.244
2021-10-17 12:33:10

그 다음엔

 

16세기에 성자라고 불리는 필립 디 네리(Philip de Neri)라는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루는 네리가 당시의 최고의 대학이었던 컨티넨탈 대학의 교정을 걷고 있는 동안에 어떤 청년을 만났답니다. 그 청년의 말인즉 자기는 유명한 그 대학에서 법률 공부를 하기 위해서 왔다고 했답니다. 네리는 그 청년에게 묻기를 "대학 공부를 다 마치면 무엇을 할 것인가?" 했더니 청년의 대답인즉 "박사의 학위를 얻겠다"고 했답니다. 네리는 계속 질문하길 "박사학위를 받고 나면 무엇을 하겠는가?"했더니 청년은 답변하기를 "아주 힘든 문제를 몇 개 맡아 웅변과 지식으로 멋지게 변호해서 뭇 사람들의 관심과 명성을 얻겠다고 "했답니다. 네리는 다시 "그 다음에는 또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답니다. 그랬더니 청년은 "그 후에는 상당히 높은 지위를 차지하여 돈을 많이 벌고 드디어 부자가 될 것이라"고 대답을 하였답니다. 네리는 계속해서 "그 다음에는 또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고 청년은 "명성과 재물을 소유한 중에 평안하게 살 것이라"했답니다. 네리는 다시 물었답니다. “그 다음에 또 어떻게 되지?” 그러자 청년이 대답하기를 "그 다음에는 내가 아마 늙어 죽게 되겠지요"라고 했답니다. 네리는 한 번 더 물어 보았습니다. "그 다음에는 또 어떻게 되는 것이지?" 이 말에 무슨 대답을 해야 좋을는지 몰라하는 청년은 고개를 숙인 채로 가 버렸답니다. <그다음엔 또 어떻게(윤영준 저)>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9:27)” 인생의 끝에 어떤 사람은 영벌로 지옥으로 가고 어떤 사람은 영생으로 천국에 들어간다고 말씀합니다. '카렐 공식'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윌리 카렐(Willie Carell)은 뉴욕 버팔로에 있는 강철 회사의 엔지니어였답니다. 어느 날, 가스 청소 기계를 설치하였는데 회사가 보장하는 품질에는 미치지 못했답니다. 그러자 카렐은 몹시 초조해졌답니다. 그 후 카렐은 초조함이 어떠한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사고의 방향을 바꿔 이 문제를 다시 생각해 보았답니다. 그는 이렇게 생각했답니다. '이 일이 가져올 수 있는 제일 안 좋은 결과가 무엇일까?' 그것은 사장이 기계 전체를 뜯어낸 후 자신을 해고하는 것뿐이었답니다. 제일 안 좋은 결과를 생각한 후, 카렐은 자신에게 말했답니다. '만약 회사에서 해고되면 난 어떻게 하지?' 곧 카렐은 당시 기계수리 엔지니어 수가 부족해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았답니다. 다시 말해, 제일 안 좋은 결과 역시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는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답니다. 이런 사고 과정을 거치자 카렐은 점차 차분해졌답니다. 그 후 몇 번의 테스트를 거쳐 100만 원을 더 들여 설비를 좀 더 조립하면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되리라는 것을 알았답니다. 그 결과 회사는 손해 보지 않았고 완벽한 개선 방안을 얻었으므로 카렐 역시 해고될 위험이 없었답니다. 후에 성공학의 대가인 데일 카네기(Dale Carnegie)는 카렐의 경험을 통해 근심 걱정을 해결하는 종합적인 방법을 정리해 '카렐 공식'이라고 명명했답니다.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장원청 저)>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가장 나쁜 상황에 직면했을 때 먼저 정신적으로 받아들이고 침착하게 집중하여 문제를 해결하면 걱정의 근원을 지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힘든 문제든 '마지막은 죽기야 더 하겠냐'고 생각하고 '죽으면 천국에 가는데 뭐 두려울 것이 있겠냐'라고 생각하며 문제에 접근하면 낙심하고 포기할 일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건강염려증(Hypochondriasis)으로 지나치게 비현실적인 공포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충분하고 적절한 증거가 없는 데도 불구하고 왜곡된 신념으로 미래를 비관적으로 상상하며 살아갑니다.

이런 글이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라! 걱정을 할 거면 두 가지만 걱정해라. 지금 아픈가? 안 아픈가? 안 아프면 걱정하지 마라. 아프면 두 가지만 걱정해라. 낫는 병인가? 안 낫는 병인가? 낫는 병이면 걱정하지 마라. 안 낫는 병이면 두 가지 만 걱정해라. 죽는 병인가? 안 죽는 병인가? 안 죽는 병이면 걱정하지 마라. 죽는 병이면 두 가지만 걱정해라. 천국에 갈 거 같은가? 지옥에 갈 거 같은가? 천국에 갈 거 같으면 걱정하지 마라. 지옥에 갈 거 같으면... 지옥 갈 사람이 무슨 걱정이냐?" 신앙인은 죽음 후의 천국까지 인생 전체를 보는 사고구조를 가지고 사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부정보다 긍정, 비관보다는 낙관, 소극보다는 적극적 사고구조를 가지고 삽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요3:36)” 신앙인에게는 죽음 후 그 다음엔 천국이 있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5:24)”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목사/202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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