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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꿈이 있어야 합니다.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3853 추천수:3 112.168.96.71
1998-07-19 21:42:38


대한 민국 수립 50주년을 맞이하여 광복절 하루만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이 아니라 제헌절인 7월 17일부터 정부수립 일이며 광복절인 8월15일까지 약 한 달간 태극기를 달기로 했다고 합니다. 새로운 각오로 다시 출발한다는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습니다. 태극기의 물결이 출렁인다고 해서 당장 국민들의 가슴에 환한 희망의 빛이 쏟아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경제의 몰락과 함께 얼어붙은 국민들의 꿈이 날개를 달기까지는 한 동안의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요즈음 신문엔 희망보다는 절망적인 글이 더 많이 걸려 있습니다. 국회는 제헌절이 되었는데 서로 책임만 전가하며 문을 열지도 않고 있습니다. 건드리는 곳마다 터져 각종 비리가 쏟아져 나옵니다. 어떤 사람은 한국에 다시 제 2의 경제 위기가 온다고 합니다. 국민 경제나 국민 정신이나 희망이 없는 것 같이 보입니다. 그러나 그런 부정적이고 침울한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본디 우리 백성은 정치지도자에게서 경제적 강자에게서 희망을 발견한 민족이 아닙니다. 오히려 의병, 열사, 뜻있는 민중에게서 희망을 발견한 민족이 아닙니까?
약 90년 전 일본의 북해도에 있는 삿포로 국제대학에는 당시 일본 청년들을 교육시키기 위하여 미국인 식물학 교수 윌리엄 클라크(william clark)가 강의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일본인 청년들에게 식물학뿐 아니라 성경을 가르치며 그들에게 신앙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얼마 후 그가 일본을 떠나 미국으로 돌아가게 되었을 때 많은 그의 제자들이 그를 전송하기 위하여 모였습니다. 그때 그는 모여있는 수많은 학생을 향하여 한마디 말을 남기고 떠나갔습니다. 그 말은 젊은이여 야망을 가져라!"(boys be ambitious)는 말이었습니다. 그후 그의 가르침을 받은 일본의 많은 젊은이들은 비젼을 갖고 일본을 근대화시키는데 훌륭한 지도자들이 되었다 합니다. 우찌무라 간조라는 분도 그들 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며 나침반을 잃어버린 배처럼 방황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않됩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꿈을 가져야 합니다. 꿈이 있다면 비록 돈이 없을 지라도 행복하고 비록 현재의 환경이 열악하다고 할지라도 자신 있게 살수 있습니다. 항해하는 선장이 도착 하고자 하는 항구에 갈 수 있다는 희망이 없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결혼할 총각이 사랑하는 신부와 함께 행복한 삶을 살 것이라는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상황이 같다할지라도 희망이 있는 사람과 꿈이 없는 사람의 결과는 전혀 다릅니다. 한 의과 대학에서 두 사형수를 대상으로 사람이 얼마나 피를 흘리면 죽는가에 대한 실험을 해 보았답니다. 사형수에게서 피를 뽑기 위해 칸막이를 막고 손구멍으로 손을 내밀게한 후 사형수의 정맥에 주사기를 꼽았습니다. 조금 후 피가 뽑힌 사형수는 축 늘어져 심장이 멎고 뇌파가 멈췄습니다. 둘째 사형수도 동일한 방법으로 주사기를 꽂았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주사기만 꽂았을 뿐 피를 뽑진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는 곧 죽고 말았답니다. 그의 생각이 그를 지배해 버린 것입니다. 사람의 생각은 중요합니다. 그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인생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록 절망스런 상황이지만 희망을 가지면 결국 희망에 대한 대가는 기쁨의 열매로 우리에게 다가 올 것입니다.
성경 히브리서 6장 11절에서는 "우리는 여러분이 이와같이 열심으로 희망에 대한 확신을 끝까지 간직하기를 바랍니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우리를 부르실 때 꿈을 주시며 부르시고 그 꿈에 대하여 확신을 가지고 살기를 원하십니다. 모세를 부르실 때 하나님께서는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출3:10)"라고 꿈을 주었습니다. 아브라함(창12:1-3)을 부르실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를 부르실 때 하나님께서는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라고 희망과 꿈을 주셨습니다. 바울(행9:15)은 어떻게 부르셨습니까?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라고 했습니다.
역사상에 이름을 남긴 인물들을 보십시오. 링컨, 헬렌켈러. 칼빈, 루터, 처칠, 워싱턴 모두다 좋은 환경, 좋은 조건을 갖추고 태어난 사람들이 아닙니다. 형들의 미움을 받고, 초라한 목동으로, 살인자로, 우상 장사의 아들로, 불구자로, 초등 학교도 못 갈 정도로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도 있고, 걸어 다니는 병원이라고 조롱 받을 정도로 건강하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절망적인 현실에서도 꿈이 있었습니다. 모든 것 다 잃는다 하더라도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살아 계십니다.
김 활란 여사는 63세 때 이대 총장을 그만두었습니다. 그후 그는 미국 유니온 신학교 2학기를 공부하고 강원도, 충청도에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사실 그분은 첩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결코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꿈을 갖고 부지런히 마지막 숨이 다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그가 세상을 떠나려할 때 그것을 슬퍼하는 제자와 친구에게 "여러분 나는 최선을 다해 살아 왔습니다. 내가 죽거든 장송곡을 부르지 말고 할렐루야 코러스를 불러 주시오"라고 말하며 운명하셨다고 합니다. 정년이 되었다고 늙었다고 꿈을 잃어서는 안됩니다. 오늘의 상황을 꿈을 이루기 위한 기회로 생각해야 합니다. 성경 빌립보서 2장 13절은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히브리서 6장 11절은 "우리는 여러분이 이와같은 열심으로 희망에 대한 확신을 끝까지 간직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게으르지 말고 믿음과 인내로 약속된 것을 받는 사람들을 본받으십시오."라고 오늘도 말씀하십니다. ♣

 

섬기는 언어/열린교회/980719 김 필 곤 목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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