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의 이유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산모가 첫 출산을 위해 병원에 와 있었답니다. 진통이 점점 잦아지고 심해지자 산모가 힘겨운 목소리로 의사에게 물었답니다. "선생님, 다 끝나 가나요?" 그러자 의사가 대답했답니다. "앞으로 20년은 고생할 거에요." 자녀가 성장했다고 어머니의 고난은 끝나지 않습니다. 고난 받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세상에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크고 작은 고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고 죽을 때까지 우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모세는 인생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시90:10)" 살아 보았는데 인생은 수고와 슬픔뿐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기쁨과 환희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생살이가 수고와 슬픔뿐이라고 할 정도로 고난이 멈추지 않고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욥기에는 "사람은 고생을 위하여 났으니 불꽃이 위로 날아가는 것 같으니라(욥 5:7)"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인에게서 난 사람은 사는 날이 적고 괴로움이 가득하다"(욥 14:1)라고 말씀합니다.
고난은 선택과목이 아니라 필수과목입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누구나 생로병사의 고난의 강을 건너가야 합니다. 사람은 모두 고난을 당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생동안 크고 작은 고난을 실제로 당하며 삽니다. 원치 않은 고난이 어느 날 찾아오면 “왜 내가 이런 고난을 당해야 합니까?”라는 질문을 누구나 던지게 됩니다. 고난을 당하는 이유는 고난의 형태만큼 다양할 수 있습니다. 자연법칙에 따라 태풍으로 고난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늙어서 질병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무지에 의해 뜨거운 그릇을 잘못 들어 화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부주의에 의해 질병에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죄 때문에 고난을 당할 수 있습니다. 방탕하게 살다 에이즈에 걸릴 수 있습니다. 좋은 일 하다 고난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남을 돕다가 돈을 잃은 사람도 있습니다. 사명을 감당하다가 고난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다 과로사로 쓰러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고난을 당할 때 사람들은 어떻게 합니까? 고난을 당할 때 사람은 자신의 잘못이나 실수로 온 결과라고 생각하면 죄책감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불공평하게 억울하게 고난을 당하면 분노하게 됩니다. 고난이 버티지 못할 정도로 다가오면 포기하기도 하고, 심지어 자살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도 하나님께서 고난을 방치한다고 생각하면 하나님에 대하여 회의에 빠집니다.
하나님은 왜 우리를 광야의 고난 훈련을 통과하게 할까요?
첫 번째 우리를 낮추시기 위해서입니다. 성경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신8:2)”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을 잊지 않고 더욱 낮아져 인간답게 살게 만들기 위해 고난의 훈련을 시키는 것입니다.
둘째 이유는 우리로 하여금 믿음과 순종의 훈련을 받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광야 학교를 통해 믿음과 순종의 훈련을 시키는 것입니다.
세 번째 이유는 낮추시고 훈련하여 마침내 복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성경은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신8:16)”라고 말씀합니다. 부모들이 이빨 빼는 고통을 감수하고 아이들의 이빨을 빼주는 이유는 아름다운 이를 가지고 행복하게 살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의사가 병든 사람들을 그 쓰라린 고통을 받는데도 불구하고 수술하는 이유는 건강하게 살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고난의 훈련을 기록한 욥기에는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욥 23:10)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느 생물학자가 누에고치에서 나오는 나방을 관찰하였답니다. 2mm도 안 되는 작은 구멍을 비집고 나온 나방은 몇 시간 뒤 어른 나방이 되었답니다. 그는 가위로 각각의 누에고치 구멍의 크기를 3mm, 4mm, 5mm 정도로 점점 넓혀주었답니다. 자세히 관찰하니 더 큰 구멍을 빠져나온 나방의 크기가 컸답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자 더 큰 구멍에서 나온 나방들은 작은 구멍에서 나온 나방보다 성장 속도도 느렸고 날지도 못했으며 심지어 알조차 낳지 못했다고 합니다. 작은 구멍을 통과하는 고통을 누구나 피하고 싶지만 고통을 통과해야 건강한 성장이 있습니다. 고난이 싫지만 고난의 용광로에 들어가야 인생은 정금처럼 빛나게 됩니다. 고난의 용광로에서 죄와 미움과 탐욕과 시기와 분쟁과 교만의 불순물이 제거됩니다. 하나님은 고난의 훈련을 통해 우리를 하나님이 복 주시는 깨끗한 그릇으로 만드는 것입니다(딤후 2:20,21).
성경은 말씀합니다.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벧전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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