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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능력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5484 추천수:2 112.168.96.218
2019-01-13 08:57:41

사랑의 능력

탈무드에 '열두 가지의 강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돌은 강하다. 그러나 쇠에 깎인다. 쇠는 불에 녹는다. 그 불은 물로 끌 수 있다. 물은 증발하여 구름에 흡수당하고 만다. 구름은 바람에 날린다. 모든 것을 날려 보내는 바람도 사람만은 날려 보내지 못한다. 사람은 고민으로 파괴된다. 고민은 술로 달랜다. 잠은 술 보다 강하다. 잠도 죽음만큼은 이기지 못한다. 죽음은 강하다. 모든 것은 죽음과 함께 사라진다. 가장 강하고 무서운 죽음, 그러나 그 죽음보다 더 강한 것이 있다. 그것이 무엇이겠는가 바로 사랑이다. 그 붉은 마음, 그 열렬한 사랑은 죽음도 넘는다. 사랑은 죽음도 두렵지 않다. 생명까지 바칠 수 있는 것이 사랑이다” 세상의 그 무엇보다도 사랑이 으뜸으로 강하다고 하는 결론입니다.

사랑은 능력이 있습니다. 여교사 톰슨과 테디 스톨라드의 이야기입니다. 테디는 멍한 얼굴과 심한 냄새로 항상 왕따를 당하는 아이였습니다. 어느 날 톰슨 선생님은 테디의 시험지를 채점하다가 테디의 생활기록부를 찾아보았습니다. 1학년 당시 기록은 이렇습니다. "착한 아이입니다. 미래가 보입니다. 그러나 가정환경이 불우한 편입니다." 2학년 기록입니다. "조용한 아이입니다. 조금 폐쇄적입니다. 어머니가 불치의 병을 앓고 계십니다." 3학년 때의 기록입니다. "학업 성취도가 떨어집니다. 금년에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는 아이에 대해서 무관심하십니다." 4학년 테디에 대한 기록입니다. "미래가 없습니다. 아버지는 가출했고, 현재 이모님이 양육하고 있습니다. 학대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읽은 톰슨 선생님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톰슨 선생님은 방과 후 개인적으로 테디의 공부를 도와주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성탄절이 되어 아이들이 선물을 가져왔고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선생님은 일일이 그 선물을 풀어보았습니다. 테디의 선물은 가짜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손때가 묻을 대로 묻은 쓰다 만 싸구려 향수였습니다. 가짜 목걸이는 알까지 여러 개 떨어져 나간 형편없는 상태였고, 향수는 거의 비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테디의 선물을 보고 박장대소하며 조롱하였습니다.

그때 톰슨 선생님은 많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그 목걸이를 직접 목에 걸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예쁘지 않니? 나는 이런 목걸이가 제일 좋더라." 그리고 향수를 뿌리면서 다시 말했습니다. "나는 이 향수를 가장 좋아해. 테디, 고마워 최고의 성탄절 선물이야." 테디는 톰슨 선생님의 품에 안기며 말했습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그 목걸이는 생전에 엄마가 하시던 목걸이예요. 향수도 엄마가 뿌리던 향수에요. 그 향수를 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한테 엄마 냄새가 나서 좋아요." 그리고 그 일을 잊었습니다. 6, 7년이 흐른 뒤, 톰슨 선생님 앞으로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되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테디에게서 온 편지였습니다. "사랑하는 톰슨 선생님, 고등학교 졸업 소식을 선생님께 가장 먼저 알리고 싶었어요. 저, 반에서 2등으로 졸업했습니다." 다시 4년 뒤, 또 한 통의 편지가 왔습니다. "사랑하는 톰슨 선생님, 저 과(科)수석으로 대학 졸업했습니다." 다시 4년 뒤 또 편지가 왔습니다. “사랑하는 톰슨 선생님, 제가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가 되었습니다. 멋지죠? 그리고 이제 결혼합니다. 제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신 것은 아시죠? 결혼식 때 선생님께서 제 어머니 자리에 앉아주세요. 선생님은 저에게 어머니 이십니다.” 하워드 핸드릭슨이 쓴 <배우는 이의 원리>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사랑은 기적을 만들어 냅니다. 어떤 능력보다 강력한 능력이 있습니다. 가난도 수치도, 창피함도, 수모도 그 사랑의 용광로에 들어가면 다 녹아 버립니다. 소포클레스는 "참다운 사랑의 힘은 태산(泰山)보다도 강하다. 그러므로 그 힘은 어떠한 힘을 가지고 있는 황금일지라도 무너뜨리지 못한다."라고 말했고, 체홉은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은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토마스 만은 "죽음보다 더 강한 것은 이성이 아니라 사랑이다."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면 원수도 용서할 수 있고, 사랑하면 수모도 참을 수 있으며, 모든 두려움도 극복할수 있고, 심지어는 자기 목숨까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내어놓을 수 있습니다. 슈바이처 박사는 "무엇이 최대의 이단이냐? 최대의 이단은 교의상의 이단이 아니라, 가장 큰 계명인 사랑을 실천하지 않는 것이 최대의 이단이다."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다. 내가 아프리카 흑인들을 사랑하지 못한다면, 어찌 내가 '하나님을 믿는 자'라고 할 수 있으리요."고 말하며 "내 사랑의 행위가 남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면 아직도 내 안에 있는 사랑이 너무나 적기 때문이다."고 했습니다. 신앙인은 십자가의 사랑으로 사는 능력의 사람들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한1서 4:7-8)”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9.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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