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지키기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은 평생 한번 이상 정신질환을 겪는다고 합니다. 보건복지부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5102명을 대상으로 조사 결과입니다. 우울장애(우울증), 불안장애, 조현병, 스펙트럼장애, 알코올 사용장애, 니코틴 사용장애, 자살 생각 및 시도 등 17개 주요 정신질환의 평생 유병률은 남성 28.8%, 여성 21.9%로 나타났습니다. 1년간 우울증을 경험한 사람은 61만명, 불안장애를 경험한 사람은 224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환청, 환시, 조정망상, 피해망상 등 조현병 증상을 겪은 사람은 71만 명, 술·담배 집착증 환자도 10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성인 100명 중 15명이 평생 한번 이상 심각하게 자살 생각한다고 합니다. 국민의 정신 건강이 좋은 편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마음의 건강은 육신의 건강 못지않게 참으로 중요합니다. 마음은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KBS스페셜 특별기획 다큐 '마음'>이 방영되었습니다. 제작팀은 쥐를 실험해 보았습니다. 고 콜레스테롤 먹이를 토끼에게 먹이면서 한 그룹은 애정을 보이고, 한쪽은 맹수울음소리를 들려주거나 괴롭히는 등 스트레스를 주었습니다. 4주 후 스트레스를 받은 8마리의 토끼 중 4마리는 콜레스테롤에 의해 혈관이 막히고 녹내장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러나 애정을 받은 토끼 그룹은 동맥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기는 했지만 심각하지 않았습니다. 마음이 몸을 지배한다는 것입니다. 마음에 따라 몸의 면역기능 떨어지기도 하고 활성화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수필가인 에머슨은 "사람이란 종일 자기가 생각하는 바로 그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마르크스 아우렐리우스는 "사람의 일생은 자기 생각 그대로 되기 마련이다."라고 했습니다. 마음이란 결코 단순한 추상적인 에너지가 아닙니다.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말이 달라지고 표정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고 인생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마음에 분노가 가득차면 혈액순환이 달라지고 얼굴빛이 달라집니다. 사람은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판도가 달라집니다. 마음에 따라 걸음걸이 태도, 말, 옷 입는 맵시, 장래, 직업 등이 달라집니다. 마음은 인생길의 안내자입니다.
마음을 잘 관리하지 못하고 마음을 병들게 하는 바이러스로부터 지키지 못하면 인생은 심각한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성공한 스타들 중에는 인생의 종말을 비극으로 마친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매릴린 먼로부터 엘비스 프레슬리, 휘트니 휴스턴과 로비 윌리엄스, 다이애나 왕세자비에 이르기까지 30여 명의 슈퍼스타들의 인생에 파고들어 그들의 화려하고 뛰어난 예술성 뒤에 숨어 있는 비극적 인생과 죽음에 대해 정신의학적으로 분석한 책이 있습니다. 보르빈 반델로가 지은 <스타는 미쳤다>입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가족은 '백인 쓰레기'로 불렸답니다. 엘비스가 세 살 때 아버지 베론이 구속되었고 수표 위조로 강제 노동형을 선고받았답니다. 가족들은 단칸방으로 이사해야 했습니다. 성격장애를 지닌 많은 이들처럼, 엘비스는 반항아였지만 아름답고 깊은 목소리로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극단적인 감정 기복으로 괴로워했습니다. 수면제 및 진통제를 남용했고 폭식증에 시달렸습니다. 우울증으로 인한 불쾌감으로 괴로워했고, 혼자 있는 것을 몹시 두려워했습니다. 그는 마음을 지키지 못하고 결국 약물 남용으로 병든 마음과 함께 요절하였습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아놀드 루드빅은 각 예술 분야를 대표하는 1,000명 이상의 유명인을 선정해 그들의 전기를 정신병의 관점에서 연구했습니다. 그 결과 음악가들에게서는 술과 마약 문제가 가장 많이 나타났고, 우울증, 자살 충동, 성적 장애, 연기 중독도 많이 관찰되었다고 합니다. 작가, 특히 시인과 대중소설 작가들에게는 우울증이 가장 많이 나타났고, 여기에 알코올 의존증, 자살 충동, 조증, 불안증, 정신이상 등도 나타났다고 합니다. 정신이 건강해야 인생이 행복해집니다. 마지막까지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 원하면 무엇보다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니체는 ‘신은 죽었다’고 외치더니 45살에 투린의 칼 아버트 광장에서 채찍을 맞는 말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다가 혼절하여 정신병원에 입원하였습니다. 그 후 56살에 사망할 때까지 정신을 되찾지 못했습니다. 더러운 사상으로부터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모든 금지하는 것을 금지하고 모든 금지하는 것을 없애며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상으로부터 마음을 지키지 못하면 남자를 며느리로 삼을 수 있고 여자를 사위로 삼을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상대적이고 사람은 진화되었다는 사상으로부터 마음을 지키지 못하면 인간은 물질과 쾌락의 노예가 되어 버립니다.
신앙인은 하나님을 부정하는 세상의 수많은 사상으로부터 마음을 지켜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마음을 병들게 하는 바이러스가 널려있는 세상에 사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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