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가 주는 유익
우리는 물질적으로는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롭지만, 역설적으로 마음에 '감사'라는 감정을 느끼는 능력은 점점 무뎌지는 '감사 불감증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것들을 당연한 권리로 여기는 태도가 만연해졌고, SNS를 통해 타인의 편집된 행복을 보며 끊임없이 자신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낍니다. 이러한 환경은 더 강한 자극만을 추구하게 만들어 일상의 소소한 기쁨에는 무감각해지게 하고, 개인주의 심화와 공동체 의식의 약화는 타인의 도움과 희생에 대한 고마움마저 잊게 만듭니다. 결국 불평과 불만이 일상화되면서 개인의 행복감은 저하되고, 타인에 대한 존중이 사라지며 사회적 갈등은 심화됩니다. 존 템플턴 재단에서 400만 달러를 지원하여 5년 동안 뇌과학적으로 연구하여 만든 <감사의 재발견>란 책에서는 감사의 유익을 여섯가지로 말합니다.
첫째는 감사는 행복과 긍정 정서를 높입니다. 감사는 행복감, 삶의 만족도, 낙관성, 기쁨, 열정 등을 크게 높입니다. 감사 편지 쓰기나 감사 일기 작성은 우울증, 불안감을 낮추고 긍정 정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심리 상담을 받는 사람에게도 감사 실천은 추가적 회복 효과를 주며,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는 힘을 줍니다.
둘째, 감사는 관계를 돈독히 합니다.
감사는 타인과의 친밀감을 높이고, 관계 만족도를 증가시킵니다. 감사 표현은 파트너나 친구에게서 인정받고 있다는 느낌을 강화하여 헌신도를 높이고, 상대의 필요에 더 잘 반응하게 만듭니다. 관계 속 감사는 단순한 행동의 고마움 이상으로, 그 사람의 배려와 성품까지 인정하게 만들어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합니다.
셋째, 감사는 신체 건강에도 좋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두통, 소화불량, 기관지염, 불면 등 신체 증상이 덜 나타납니다. 염증 수치, 혈압, 심장병과 관련된 지표도 감사 실천을 통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감사는 수면 질 개선에도 효과적이며, 잠자리에 들 때 부정적 생각 대신 긍정적 기억을 떠올리게 해 숙면을 돕습니다.
넷째, 감사는 이타적 행동을 촉진합니다. 감사는 도움받은 상대뿐 아니라 낯선 사람에게도 친절을 베풀도록 유도합니다. 뇌 연구(fMRI) 결과, 감사할 때 보상과 선행을 관장하는 뇌 영역이 활성화되어 사회적 기여 행동을 강화합니다. 이런 이타적 행동은 다시 긍정적 감정을 증폭시키는 선순환을 만듭니다.
다섯째, 감사는 자기 계발을 촉진합니다. 감사는 목표 달성 의욕을 높이고, 더 나은 사람이 되려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연구에서 감사 실천을 한 사람은 학업·직업·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 큰 성취를 이루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감사는 고양감(가슴 벅찬 감정)과 겸손함을 불러와 자신과 주변을 더 가치 있게 바라보게 만듭니다.
여섯째, 감사는 절제력과 인내심을 키웁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미래의 더 큰 보상을 위해 현재의 만족을 미루는 절제력이 커집니다. 감사는 자발적인 희생과 헌신도 높여, 자신과 타인을 위한 행동을 더 꾸준히 이어가도록 만듭니다. 즉 감사는 단순히 “고마워”라고 말하는 차원을 넘어,
행복을 높이고, 인간관계를 강화하며, 신체 건강을 개선하고, 선행과 자기 계발을 촉진하며, 절제력까지 길러주는 매우 강력하고 다방면의 심리·사회적 자산이라는 것입니다. 단, 개인차와 실천 빈도, 기간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꾸준히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 책은 “일상 속 감사를 키우는 6가지 방법”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첫째, 죽음과 상실을 떠올리라고 합니다. 지금 누리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기 위해, 가끔은 그것을 잃었을 상황을 상상해 보라고 합니다. 둘째, 멈춰서서 장미꽃 향기를 맡으라고 합니다. 작은 즐거움, 좋은 향기, 따뜻한 빛 등 일상의 쾌감을 음미하며 감사를 표현하라는 것입니다. 셋째, 권리 의식을 버리라고 합니다. 넷째, 사람에게 감사하라고 합니다. 햇볕이나 공기 같은 무생물보다, 나를 위해 애써준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현하라고 합니다. 다섯째, 구체적으로 감사하라고 합니다. 여섯째, 틀에 박히지 않은 감사를 시도하라고 합니다. 힘들었던 사건이나 사람에게도 감사할 이유를 찾아보라고 합니다.
감사하는 얼굴에 침 뱉을 사람이 없고 감사하는 가게에 손님이 많습니다. 인간을 창조하시고 인간을 너무 잘 알고 계신 하나님은 성경을 통하여 감사가 단순한 좋은 태도를 넘어, 하나님과의 친밀함, 마음의 평안, 공동체의 회복, 믿음의 성숙, 그리고 영적 승리까지 이끄는 신앙의 핵심 무기라고 강조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50:23)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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