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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과 재능을 점화시키는 말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2848 추천수:2 218.147.218.173
2025-01-26 13:31:11

명절과 재능을 점화시키는 말

 

설 명절이 되면 일가친척들을 만납니다. 덕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진학, 취업, 결혼, 연봉 등 잔소리도 하게 되고 특히 서로를 비교하는 말을 하여 상처를 줄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명절에 재능을 점화하는 말을 듣는다면 그 명절은 그 아이에게는 특별한 명절이 될 것입니다. 1997년 게리 맥퍼슨은 왜 똑같이 레슨을 받아도 어떤 아이들은 진도가 빠르고 어떤 아이들은 그렇지 않을까?를 연구하였습니다. 그는 무작위로 선택한 아이들 157명의 음악 학습을 연구하는 장기 프로젝트에 돌입했습니다. IQ, 감수성, 리듬감, 재력 등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전혀 다른 요인이 점화를 시킨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학생이 레슨을 시작하기도 전에 품었던 작지만 강력한 생각 때문이었답니다. 아이들이 첫 레슨에 임할 때 품은 생각이 교사의 역할이나 연습량보다도 훨씬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초기의 어떤 시점에, ‘나는 음악가라는 생각은 언덕을 굴러 내려가는 눈덩이처럼 강력하다는 것입니다.

맥퍼슨 박사는 그러한 눈덩이의 작용 원리를 입증하고자 클라리사의 예를 들었습니다. 클라리사가 놀랄 만큼 효율적인 연습을 하기 전날 레슨 시간에, 선생님은금혼식이라는 새로운 곡을 가르칠 계획이었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클라리사는 잘 따라오지 못했답니다. 맥이 풀린 선생님은 <금혼식>의 재즈 버전인 <골든 웨딩>을 연습하기로 결정했답니다. 그가 먼저 1분에 걸쳐 몇 소절을 연주했답니다. 클라리사는 재즈 버전에 압도당했고 넋을 잃었고 선생님이 연주하는 것을 보고 자기도 똑같이 연주하는 모습을 상상했답니다. 갑자기 클라리사는 본인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불타오르기 시작했고 필사적으로 배우고 싶은 상태가 되었답니다. 선생님의 연주는 클라리사가 강렬한 정서적 반응을 경험하도록 만들었답니다. 그러한 반응은 곧바로 클라리사에게 연비 높은 동기의 연료를 공급했답니다. 클라리사는 강력한 동기가 발생하자 한 달 치 연습을 6분 만에 해치웠답니다. 향상의 과정에 불을 붙인 것은 선천적인 능력이나 유전자가 아니라, 작고 순간적이지만 강력한 생각이었답니다. 그것은 아이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자기 모습에 대한 비전이었답니다. 발전의 방향을 잡아주고 에너지를 공급하여 향상 속도를 높여주는 것으로, 외부 세계에서 흘러 들어온 비전이었답니다. 그 신호는 가족이나 가정과 관련된 어떤 것일 수도 있고, 선생님이 한 말이나 행동일 수도 있고, 아이들이 짧은 인생에서 마주친 사람이나 이미지 집합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한 신호가 거의 무의식적인 강렬한 반응을 촉발시켰고, 이어서 나도 저렇게 되고 싶어라는 하나의 생각으로 구체화된다고 합니다. <탤런트 코드(대니얼 코일 저)>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말로 인해 점화 스위치를 작동하는 원리를 말합니다. 드웩 박사의 실험을 통해 말합니다. 드웩 박사가 뉴욕의 5학년생 400명을 대상으로 어떤 종류의 신호가 가장 효과적인지를 알아보았다고 합니다. 아이에게 상당히 쉬운 문제로 구성된 시험지를 나눠주었고 아이들이 문제를 다 푼 후에, 점수와 함께 칭찬 한마디를 덧붙여서 돌려주었답니다. 아이들 중 절반은 지능에 대한 칭찬을 받았고(“똑똑한걸'’), 나머지 절반은 노력에 대한 칭찬을 받았답니다(“애썼구나’'). 아이들은 두 번째 시험을 치렀답니다. 이번에는 어려운 시험과 쉬운 시험 중에서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을 주었답니다. 노력에 대한 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90퍼센트가 어려운 시험을 선택했답니다. 반면 지능에 대한 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대부분이 쉬운 시험을 선택했답니다. 세 번째 시험은 똑같이 다 어려웠답니다. 잘 본 아이가 하나도 없었답니다. 그런데 노력에 대한 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답을 찾으려고 애썼지만 지능에 대한 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어려운 시험을 싫어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처음 시험과 똑같은 난이도의 시험을 치르게 했답니다. 노력에 대한 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처음 점수보다 30퍼센트 향상되었지만, 지능에 대한 칭찬을 받은 아이들의 점수는 20퍼센트 하락했답니다. 모든 것이 칭찬 한마디 때문이었답니다. 드웩 박사는 실험 결과를 보고 몹시 놀라서 다섯 번이나 실험을 반복했답니다. 그때마다 결과는 똑같았답니다. 드웩 박사가 말합니다. “인간은 무엇이 가치 있는 것인지를 알려주는 메시지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자신을 맞추려고 합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명확한 메시지를 받으면, 불꽃이 점화되는 겁니다.” 재능을 점화시키는 칭찬을 할 때 재능이나 지능보다 노력이나 점진적인 발전의 가치를 긍정하는 언어를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무조건으로 네가 최고야라고 칭찬하는 것보다 , 애 많이 썼네라고 노력과 열정을 칭찬하는 언어가 재능을 점화시킨다는 것입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니라(25:11).”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목사/202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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