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예수 이름 지우기
모 일간지에서 "쏘리, 크리스마스"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젊은이들이 크리스마스는 구세대의 문화라고 인식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공연계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콘서트나 뮤지컬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합니다. 인터파크 관계자에 따르면 12월 예매 순위 10위권 내에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공연은 없다고 합니다. 14일 오후 서울 명동 거리. 수백 개 매장 중 성탄 장식으로 꾸민 매장은 20여 곳뿐이라고 합니다. 캐럴 대신 방탄소년단, 싸이 등 케이팝 가수들의 곡이 거리를 채웠다는 것입니다. 서울시청 앞 광장에 설치된 성탄 트리 꼭대기에 달린 십자가를 두고 “특정 종교의 상징물이므로 철거해야 한다”는 민원이 이어지면서 십자가 크기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 캐럴도 백화점 등에서 스트리밍(실시간 감상) 서비스로 음악을 재생할 때 저작권 사용료를 내야하기 때문에 수난을 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내 5성급 이상 호텔 17곳에 24~25일 숙박 가능 여부를 문의했더니, 네 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방이 남아있었답니다. 예년에는 크리스마스 20일 전이면 예약이 마감되곤 했답니다. 2000년대 들어 미국 등에서는 종교적 색채가 드러나는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 대신 '해피 홀리데이스(Happy Holidays)'라는 인사를 건네자는 캠페인이 벌어졌습니다.
역사 속에서 예수 이름 지우기는 끊임없이 이어져왔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자칭 하나님이라고 했다고 십자가에 처형함으로 예수의 이름을 역사 속에서 지우려고 하였습니다. 로마의 네로 황제로부터 시작하여 10명의 황제는 그리스도를 역사 속에서 지워버리기 위해 대대적인 핍박을 가했습니다. 유물론을 신봉하는 공산주의자들은 종교를 마약으로 취급하며 예수님의 이름을 그들을 따르는 사람들의 마음에서 추방해 버렸습니다. 과학문명의 발달에 따라 진화론이라는 학설로, 인권이라는 명목으로 예수님을 지구상에서 추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이름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많이 불리는 이름이고 성탄절은 인류의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을 축하하는 절기로 세계 곳곳에서 기념되어 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신화적 인물이 아니라 실존 인물입니다. 옥스포드의 문학자인 C. S. Lewis 역시 무신론자였던 어린 시절에 예수는 신화이며, 모든 종교는 단순히 인간이 지어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고고학과 초기 비기독교적 설명, 초기 기독교적 설명, 초기 신약 필사본, 역사적 영향을 살펴볼 때 예수님이 실제 인물이라는 사실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예수'란, '여호와는 구원이시다' 또는 '여호와의 구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히브리어 이름 '예수아' 혹은 '여호수아'의 헬라식 명칭입니다. ‘예수아’는 ‘구원하다 구속하다’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야솨’에서 파생된 고유명사입니다. 그래서 예수라는 이름의 뜻은 ‘구원할 자, 구속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죄악에 빠진 인간과 그의 세계를 구원하기 위한 구속자로 오신 것입니다.
<예수는 역사다(리 스트로벨)>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는 기자로서 예수님를 신화적 인물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인데 예수님에 대하여 수많은 취제를 한 결과 구원자로 받아들이게 된 사람입니다. 그 책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인류 역사 속에 그 어느 누군가에게 여덟 개의 예언이 성취될 확률은 1만조분의 1이다.”라고 합니다. 이 확률은 미국 텍사스 주(한반도의 세배 넓이) 전체를 은화 동전으로 덮는데, 그냥 덮는 것이 아니라 동전을 60cm 높이로 쌓아 덮고, 그 중에서 미리 표시한 단 한 개의 동전을 단 한 번에 정확하게 집어낼 확률이라고 합니다. 수학자 피터 스토너는 어떤 한사람에게 총 48개의 예언이 성취될 확률은 1조의 13승분의 1(1/1조¹³)이라는 거의 측정 불가능한 통계 수치라고 합니다. 예수님에 대한 예언은 구약성경에 약 300개 이상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자의 후손으로 오실 것이라고(창3:15) 했는데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갈4:4-5). 베들레헴에서 탄생과(미5:2; 마2:1) 탄생의 때(단9:25; 눅2:1-2), 동정녀 탄생(사7:14; 눅1:27), 헤롯의 학살(렘31:15; 마2:16-18), 애굽으로 피난(호11:1; 마2:14-15), 하나님의 아들(시2:7; 마3:17), 친구에 의해 배반당함(시41:9; 눅22:47-48), 은 삼십에 팔림(슥11“12; 마26:15), 손과 다리가 찔림(시22:16; 요20:27), 조롱과 모욕당함(시22:7-8; 눅23:35), 뼈가 꺾이지 않음(시34:20; 요19:32-33), 옆구리가 찔림(슥12:10; 요19:34), 부자의 무덤에 장사지냄(사53:9; 마27:57-60), 부활하심(시16:10; 막16:6-7), 승천하심(시68:18; 막16:19) 등 수많은 예언들이 성취되었습니다.
역사의 AD(라틴어: Anno Domini 아노 도미니 ‘주의 해(年)에’)와 BC(영어: Before Christ ‘예수 이전에’)의 기준점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을 아무리 지우려고 해도 지울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말씀합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7.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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