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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희망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6018 추천수:1 112.168.96.218
2017-07-23 09:31:03

그래도 희망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된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노력의 분노(이성동, 김승회 지음)>라는 책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노력하면 무엇인가 되었고 개천에서도 용이 나왔는데 지금은 노력도 우리를 배신한다고 말합니다. 땀도 배신한다고 합니다. 희망의 사다리가 끊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혼, 출산, 내 집 마련의 희망을 포기한 3포 세대가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청년 실업이 심각해져 거기에 더해 꿈도, 직업도, 인간관계도, 연애도 포기한 7포 세대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100만여 취업준비생, 627만여 비정규직 근로자, 1,300만여 정규직 직장인들도 힘들다고 합니다. 정년까지 다니는 직장인은 겨우 7.6%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음식점, 커피 전문점, 치킨 집과 같은 생계형 자영업을 하지만 자영업 창업자 10명 중 2명은 1년도 못 버티고, 7명은 5년 안에 폐업을 한다고 합니다. 대기업 입사 경쟁률은 35:1, 공무원 고시도 87:1, 서울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은 200:1, 군 입대 경쟁도 5:1이 넘는다고 합니다. 취업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허탈감으로 성취의욕은 사라져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대로 해낼 자신이 없어지고, 경쟁사회에서 벗어나고 싶어 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주역이 되는 앞으로의 세계는 인공지능과 생명공학, 로봇 기술의 발달로 일자리 전쟁은 더욱 심각해 질 것입니다. 우리 어릴 때 버스를 타면 "안 계시면 오라이~!"를 외치며 요금을 받던 버스 승무원 다 살아졌습니다. 전화 교환원, 다방 DJ, 타이피스트, 전차 운전사 등은 다 살아졌습니다. 지금은 건축 로봇이 나와 이틀이면 집을 한 채 짓는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정부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직업 수는 1만 1655개라고 합니다. 앞으로 수많은 직업이 없어지고 새로운 직업이 생길 것입니다. 건축에 관련된 수많은 일자리도 역사 속에서 자취를 감출 수 있습니다. '유엔미래보고서 2025'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현존하는 직업의 80%가 10년 내에 사라지거나 진화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희망을 말한다는 것은 희망공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래도 희망입니다. 희망과 절망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공존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희망을 선택하느냐 절망을 선택하느냐가 중요합니다. 99%의 절망보다는 1%의 희망을 택하겠다는 생각입니다. 희망을 선택하면 희망은 절망을 이깁니다. 어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생각을 희망적으로 바꾸면 희망을 향한 행진을 할 수 있습니다. 희망의 행진은 생각의 변화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절망적인 상황이 바뀐다고 희망적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어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생각이 희망적으로 바뀌어야 희망을 향한 행진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생각만 희망적으로 바꾼다고 희망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생각만 하고 행함이 없으면 그것은 공상에 불과합니다. 희망이 있다면 희망을 이룰 행동을 해야 합니다. 완전한 길만 생각하면 절망 속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99% 죽음의 길이 있다면 거기에서 절망하고 죽지 말고 1%의 희망의 길로 위험이 있다고 해도 걸어가는 것입니다. 6.25 당시 불과 사흘 만에 서울 함락되고 한 달 만에 낙동강 지역을 제외한 한반도 전 지역이 공산군의 손에 넘어갔습니다. 이 때 국제연합군 최고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는 모두의 반대 속에 인천상륙작전을 계획했습니다. 성공확률 5000:1이었다고 합니다. 인천 상륙작전을 감행하기 전에 참모들과 함께 연구한 결과 역사적으로 바다에서 육지로의 상륙하여 성공한 경우는 단 한 번 노르망디 상륙작전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모두가 안 된다고 했을 때 맥아더 장군은 "그가 했으니 나도 할 수 있다"고 적극적인 믿음을 가지고 작전을 실현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는 것입니다. 행동할 때는 이룰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어주는 성취의 기술을 알려주는 <심리학, 성공의 비밀을 말하다>에서 저자 주디스 조이스는 성취를 향해 전진할 때 개인의 중압감을 형성하는 세 가지 요소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가 개인적인 사고방식과 좌우명 둘째가 익숙함, 셋째가 인생의 압박인 의무감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극복하지 못하면 중도에 포기해 버린다는 것입니다. 행할 때는 무작정하지 말고 신중하게 계획을 가지고 행동해야 합니다. <1만 시간의 재발견>에서 저자 에릭슨이 말하는 '의식적인 연습(deliberate practice)을 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집중(Focus), 피드백(Feedback), 수정(Fix it)의 단계를 거쳐 심적 표상이 생길 때까지 의식적 연습을 계속 반복하는 것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에게 금심상에게 절할 것을 강요할 때 그들은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단3:17-18)”라고 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7.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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