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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을 위한 제 3의 방법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5657 추천수:3 112.168.96.218
2017-06-20 18:05:59

만족을 위한 제 3의 방법

OECD는 전 세계 15세 학생 54만명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와 성취동기, 신체 활동, 부모와의 관계 등을 설문 조사한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2015 학생 웰빙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한국 학생들은 주관적 삶의 만족도에서 평균 점수는 6.36점으로 OECD 28개 국가 가운데 터키 다음으로 낮았습니다. 비(非)OECD 국가를 합친 48개국 중에서도 47위였습니다. 한국 학생들의 학력은 OECD 국가 가운데 최상위권이지만 '삶의 만족도'는 최하위 수준인 것입니다. 학생들 뿐 아니라 한국인들의 삶의 질 역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5 삶의 질(How's life?)'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이 평가한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5.80점으로 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27위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기독교 신앙을 지닌 청소년들은 상대적으로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독교연합신문이 창간 26주년을 맞아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중고등학생 1천명을 대상으로 종교의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삶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비기독교인은 39.9%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나 기독교인은 46.7%가 만족한다고 답해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한미준과 한국 갤럽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기독교인은 가족관계, 가정 관계, 부부 관계, 성생활(기혼자만), 직장생활, 학교생활, 친구 관계, 살림살이(경제적 형편) 등에서 비 기독교인들보다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5~10%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만족한 삶을 살기 원합니다. 만족한 삶을 살기 위해 시도하는 제 1의 방법은 욕구 충족을 통한 방법입니다. 마슬로(Maslow)가 언급한 생리적 욕구, 안전 욕구. 사회적 욕구, 존경 욕구, 자아실현 욕구 등을 채워 만족을 누리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욕심이란 끝이 없기 때문에 욕구 충족으로는 죽을 때까지 참 만족을 누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제 2의 방법으로, 욕구를 억제함으로 만족한 삶을 추구합니다. 마음을 비움으로 모든 물질과 모든 사람에게서 초연한 정신 상태로 만족을 누리려고 합니다. 자족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모든 욕구를 제거하려고 합니다.불교에서도 사체(四諦) 팔정도(八正道)를 말하면서 자아(自我)에 붙은 욕심을 버릴 때 마음에 평온은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현실 생활 속에서 마음을 비움으로 만족을 누리려고 한다면 만족을 누릴 감정까지 상실한 식물인간이 되고 말 것입니다. 17세기의 파스칼은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인간의 마음속에는 커다란 구멍이 뚫어져 있다. 그 구멍은 세상적인 쾌락이나 물질로, 명예나 권세로 채울 수 없다. 그럴 경우 오히려 실망과 불만족과 허무만이 남게 된다. 오직 그 구멍을 채울 수 있는 것은 끝없이 부어 주시는 '그리스도의 사랑'뿐이다. 그래서 인간은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실 때에만 진실한 만족을 느끼는 것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하나님이 아니면 채울 수 없는 빈 공간이 있습니다.

인간이 참 만족을 누릴 수 있는 제 3의 방법은 바로 그리스도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인생의 주인과 구주로 모신 사람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2:20)"라는 고백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어 내 만족을 위해 살지 않습니다. 내 욕구 충족을 위해 불나비처럼 만족을 향해 허우적거리지 않습니다. 이미 십자가에서 죽고 그리스도의 부활로 새로 태어난 거듭한 인생을 살기 때문에 자신을 죽이는 자학을 통한 만족을 누리기 위해 목메달지 않습니다.

패니 크로즈비는 시각 장애인으로 복음성가를 8천곡이나 지었습니다. 그는 평생 장애인인데도 불구하고 참 만족함을 누리며 살았다고 합니다. 그는 다시 태어난다고 하더라도 장님으로 태어나기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을 때 한 목사가 "왜, 그렇습니까?"라고 질문했답니다. 그 말에 그는 "제가 천국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눈을 들어 보게 될 분이 예수 그리스도시기 때문입니다. 이 험한 세상은 하나도 보지 않고 처음으로 그리스도를 보게 되니 얼마나 좋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대로 만족합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마음을 비운다고 고행을 하지 않아도 참 만족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은 주님 한 분으로 만족하는 것입니다. 40년간 왕으로 살았던 다윗은 “나는 의로운 중에 주의 얼굴을 뵈오리니 깰 때에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리이다 (시17:15)”,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시16:2)”라고 고백합니다.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7.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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