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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집중 예수님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7584 추천수:3 218.147.218.173
2024-08-11 16:15:17

시선 집중 예수님

오래전 우리 교회에서 회교권에서 선교하시는 선교사님을 모시고 헌신예배를 드린 적이 있습니다. 회교권에서 선교하시려면 성경 자료를 컴퓨터에 저장해 다니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제가 가지고 있는 성경 자료를 넣어주기 위해 교회에 오실 때 노트북을 가지고 오시라고 했습니다. 예배가 다 끝난 후 노트북을 가져왔느냐고 물어 보니까 노트북 가방을 주었습니다. 가방을 열어 보니 컴퓨터는 없었습니다. 그냥 노트북 가방만 가져온 것입니다. 정작 중요한 핵심을 빠뜨리고 온 것입니다. 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선교지에서 열심히 교회를 건축하시어 건축에 협력했던 선교사님 부부가 한국에 방문하였습니다. 부부가 지방에 있는 교회에 갔다가 올라오시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렸답니다. 선교사님이 화장실에 가서 일을 마치고 차를 타고 고속도로에 들어섰는데 옆에 아내가 없더라는 것입니다. 휴게소에 아내를 놓고 그냥 혼자 차를 몰로 고속도로에 들어선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하던 핵심을 놓치면 전쟁에 나가면서 총을 가지고 가지 않은 군인과 같고, 차를 운전하러 가는 사람이 키를 놓고 가는 것과 같습니다. 세계적인 사업 전략 컨설팅 회사인 베인 & 컴퍼니의 이사로 있는 크리스 주크는 성장하는 기업을 10년 동안 연구하여 <핵심에 집중하라>라는 책을 내었습니다. 그의 연구에 의하면 가장 강력한 성과를 내는 기업은 1개 혹은 2개의 핵심 사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 경로, 제품, 또는 응용 분야로 이를 확장함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그 책에서 말하기를 알렉산더 대왕이 4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올림포스에서 에베레스트에 이르는 4000마일에 이르는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한 지역을 정복하고 다스렸지만, 그가 죽은 후 단 몇 년도 되지 않아 제국이 와해된 이유는 핵심으로부터 멀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마케도니아라는 핵심 지역으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통치 자원을 분산시킬 수밖에 없었고, 제대로 통치하는 것이 처음부터 어려웠다는 것입니다. 볼록렌즈가 종이를 태울 수 있는 것도 빛의 집중에 있습니다. 학생들이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것도 집중에 있습니다. 운동선수도 집중력을 상실하면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없습니다. 9살 때 아버지가 독살당하고 장백산 골짜기에서 숨어 지내던 징기스칸이 고작 10만 명의 군인으로 금나라의 100만 대군을 이긴 것은 집중의 원리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10만 명의 군대를 한꺼번에 돌격시켜 지휘부를 무너뜨리고 적병이 한데 모일 틈도 주지 않는 파상공세로 적을 무너뜨렸답니다. 포병 출신인 나폴레옹 역시 강력한 포사격으로 적을 흩어놓은 뒤 군사력을 집중해서 적의 중앙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신앙인도 신앙생활에 성공하려면 핵심에 집중해야 합니다. 성경은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12:2)"라고 말씀합니다. 시선을 분산시키는 것은 세상에 많이 있습니다. 밤에 거리를 나가 보면 많은 광고판들이 시선을 빼앗기 위해 유혹합니다. 메스컴은 하루 종일 자신들에게 시선을 집중하라고 합니다. 알고리즘으로 시선을 빼앗은 유튜버들, 날마다 흘러나오는 텔레비전의 광고들, 독자의 눈을 빼앗아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신문들의 자극적인 기사들, 물질 지상주의, 성공 만능주의, 쾌락과 편리 그리고 유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타락한 인본주의... 등 수많은 것들이 자신들에게 시선 집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것에 집중하면 인생은 행복하고, 그것에 마음 두면 참된 평안과 기쁨이 오리라고 얼굴 없는 손바닥으로 손짓을 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신앙생활을 하려면 신앙의 핵심인 예수님께 시선을 집중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자신에 집중하면, 타인에게 집중하면, 신앙을 비판하는 비판자에게, 탐욕에, 신앙인의 그릇된 행태에, 교회의 규모나 목회자에게 집중하면 실망하고 곁길로 가기 쉽습니다. 교회 생활하면서 인간에게 시선 집중하면 머지않아 시험들기 쉽습니다. 사람은 모두 불완전하고 이익과 편리, 쾌락 앞에 무너지기 쉽습니다. 신앙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 시선을 집중할 때 바르게 인생 항해를 할 수 있습니다. 신앙은 인간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부활하셔서 영생을 선물하신 예수님께 집중하고 그 예수님의 삶을 좇는 것입니다. 맨날 일어나는 세상일에 현미경과 망원경을 들이대고 시선을 집중하지 못하고 민감하게 살 필요가 없습니다. 결혼하여 배우자에게 집중하지 못하고 배우자가 치약의 중간을 짜고, 변기 뚜껑을 닫지 않는 것까지 예민하게 반응하면 결혼의 행복은 오래 가지 못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하여 죽어 가고 있을 때 광야에서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21:8)"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라고 말씀합니다.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목사/202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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