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持續)의 힘
전 세계 스포츠 스타 중 지난 1년간 돈을 가장 많이 번 사람은 호날두라고 합니다. 2월 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호날두가 연봉ㆍ보너스ㆍ스폰서 등으로 8800만 달러(1010억원)의 수입을 거뒀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를 그렇게 만든 것은 지속적인 훈련의 힘이라고 합니다. 메시보다 재능은 뛰어나지 않지만 노력은 탁월하다고 합니다.
호날두는 1985년 포르투갈 본토에서 서남쪽으로 800㎞ 떨어진 마데이라 섬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30살이던 1984년 여름 호날두를 임신했지만 이미 자녀 3명을 키우고 있어 낙태를 결심했다고 합니다. 따뜻한 맥주를 마신 뒤 실신할 때까지 달리는 방법으로 유산을 시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호날두가 태어났다고 합니다. 어릴 적 찢어지게 가난했고,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 형은 마약 중독이었고, 어머니가 식당일로 번 월급으로 겨우 생계를 꾸려갔다고 합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집에 물이 샜다고 합니다.
그의 희망은 축구뿐이었고 공이 없으면 양말 뭉치와 빈 깡통을 찼다고 합니다. 도로에서 드리블 연습을 하다가 차가 오면 잠시 피한 뒤 다시 했다고 합니다. 15세 때 부정맥으로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빨리 뛰어 축구를 그만둘 뻔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스포르팅 리스본 코치는 “호날두는 늘 새벽까지 홀로 남아 양 발에 모래주머니를 차고 드리블 연습을 했다”고 회고했습니다. 슈퍼스타가 됐지만 요즘도 매일 훈련장에 가장 먼저 나타나 복근운동 3000회씩을 한다고 합니다.
지속력이란 어떤 상태를 오래 계속하는 힘을 말합니다. 지속력이 없으면 큰 성과를 거둘 수가 없습니다. 모든 일에는 과정이 있습니다. 나무가 자라기까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낳기까지도 과정이 필요합니다. 자동차 하나가 만들어지기 까지도 과정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는 항상 쉬고, 좋은 일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쁜 일도 있고, 힘든 일도 있습니다. 순풍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역풍도 있습니다. 그 과정 가운데는 넘어야 할 산도, 건너야 할 강도 나타납니다. 그 때 과정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성취를 얻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 지속력입니다. “순자·권학(荀子·勸學)”에 나오는 말입니다. "성공은 그만두지 않음에 있다. 새기다 그만두면 썩은 나무에도 새기지 못할 것이나, 새기기를 그만두지 않으면 쇠나 돌에라도 새길 수 있다."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시작하기와 지속하기, 완성하기” 3요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시작은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완성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작심삼일로 시작하기를 끝내 버립니다. 시작이 반이라면 끝은 전부입니다. 지속하지 않으면 끝은 성공적일 수가 없습니다. 지속하는 힘은 평범한 사람에게 더욱 중요합니다. 평범한 사람일지라도 무슨 일이든 꾸준히 지속하다 보면 성과를 이룰 수 있는데 의욕은 시간의 흐름 앞에 무릎을 꿇기 쉽습니다. 새로운 것을 좋아하고 지루한 것을 참지 못하는 인간의 속성이 의욕이 그 결과를 이끌어 내도록 방치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의욕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를 끊임없이 자신에게 상기시켜야 합니다. 하루에 1%라고 목적을 행해 지속적으로 걸어가다 보면 어느새 희망의 땅에 도달 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지속하기를 원하면 변명을 끊어야 합니다. 급격한 환경 변화나 의욕이 흔들릴 만한 유혹이 다가 오면 초심으로 돌아가 각오를 새롭게 다져야 합니다.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쉬지 않고 꾸준하게 한 가지 일만 열심히 하면 마침내 큰일을 이룰 수 있음을 비유한 말입니다. 도끼도 지속적으로 갈면 바늘이 됩니다. 명인(名人)이나 대가(大家)는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미미한 낙수라도 한 자리에 줄곧 떨어지면 바위에 구멍을 낼 수 있고, 사막이라도 깊이 파면 맑은 샘물이 솟아날 수 있습니다. 모든 위대한 것은 백련천마(百練千磨)의 산물입니다.
백 번 갈고 천 번 닦을 때 명작이 나오고 신품이 나오고 명인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적 삶을 위해서는 기도의 지속력을 가져야 합니다. 성경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5:17)”라고 말씀합니다. 큰 믿음을 가진 사람이 되길 원한다면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기(롬10:17)” 때문입니다. 선행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원한다면 지속적으로 선행을 행하여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6:9)”라고 말씀합니다. 지루해서 한 사람과 같이 사는 것도 쉽게 포기하는 세태이지만 어떤 분야에서든 성공을 원한다면 지속력은 필수적인 것입니다. 성경은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잠24:16)”라고 말씀합니다.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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