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탈 없는 감사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지아코모 보노 박사 연구팀은 10~14세 학생 700명을 4년의 시차를 두고 조사했답니다. 그 결과 감사하는 마음이 가장 큰 20%는 가장 작은 20%에 비해 다음과 같은 장점을 보였답니다. “삶에 의미가 있다는 느낌을 15% 더 많이 가지고 있다. 가정이나 학교, 이웃과의 관계에 만족하는 비율이 15% 더 높다. 행복하고 삶에 희망적인 태도가 17% 더 많다. 부정적 감정을 경험한 사례가 13% 더 적다. 우울증상을 15% 더 적게 나타낸다.”감사는 별로 돈이 들어가지 않지만 많은 유익을 준다고 합니다. 그레이터 굿 사이언스 센터는 2014년에 존 템플턴 재단의 지원으로 ‘감사 과학과 실천의 확장’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답니다. 그 후 수년에 걸쳐 거의 4백만 달러의 연구 지원금을 대학 교수, 박사 후 연구원, 대학원생 등 미국 전역에 있는 연구자들에게 배분했답니다. 이들 연구는 감사가 심혈관계 건강에 미치는 유익, 감사가 연인 관계에서 차지하는 역할, 감사의 신경 과학 등 분야를 넘나드는 기념비적 발견으로 이어졌답니다. 여러 조사에서 감사 일기를 쓰는 등 감사 실천을 생활화할 때 부정적인 정서가 줄어들고 타인과의 연결감, 낙관과 행복감 같은 긍정적 정서가 증가했답니다. 또한 이런 사람들은 타인에게 베풂을 실천하고 그 실천에서 행복을 느낄 가능성도 높게 나타났답니다. 감사가 개인과 조직, 사회를 뒤바꿀 강력한 무기임을 보여주었답니다. 20여 년간의 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실은 온갖 형태의 감사가 사람의 정신 건강, 인간관계, 신체 건강, 자기계발에 광범위한 유익을 끼친다는 것입니다. 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감사의 재발견(제러미 애덤 스미스 외 3인 저)>라는 책이 나왔습니다. 그 책에서는 감사가 주는 유익에 대하여 다섯가지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첫째, 감사는 행복감과 삶의 만족감을 증진하며, 낙관성과 기쁨, 쾌감과 열정 등 다른 긍정적 정서도 끌어올린다고 합니다. 행복감을 증진하는 여러 활동을 비교한 실험에서 연구자들은 감사 편지를 써서 수신인에게 전달하는 활동과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거나 활용하는 등 자기에게 몰두하는 활동을 비교했답니다. 최종적으로 가장 큰 유익을 경험한 집단은 감사 집단이었답니다. 그들은 감사를 표한 후 더 행복해했고 덜 우울했으며, 이런 상태는 꼬박 한 달간 지속되었답니다. 감사가 독이 되는 정서로부터 벗어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합니다.
둘째, 감사는 타인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기존 관계에 대한 만족감을 높인다는 것입니다. 감사함을 많이 느끼는 커플일수록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 하고, 관계 유지를 위해 많이 노력한다고 합니다. 관계 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파트너는 상대가 인정받는다는 느낌이 들게 하고, 파트너의 인정을 받는다고 느낄 때 더 감사를 느낀다고 합니다.
셋째, 감사가 많은 사람일수록 두통, 소화기 계통 질환, 기관지염, 수면 장애 등의 건강 문제가 적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로버트 에먼스와 마이클 맥컬로우는 2003년에 세 대학생 집단을 대상으로 10주에 걸쳐 주 1회 감사한 일을 기록하거나, 일상을 중립적으로 기록하거나, 골칫거리를 기록하게 하는 실험을 했답니다. 실험 기간 중 감사 일기 집단은 다른 집단보다 두통, 숨 가쁨, 근육통, 울렁거림 등의 신체 증상을 덜 나타냈답니다. 감사 수준이 높은 사람들은 심장병과 심정지 정도, 당뇨, 만성 신장질환, 각종 암, 사망과 연관있는 적혈구 내 단백질 수치, 헤모글로빈 수치가 눈에 띄게 낮았답니다.
넷째, 감사는 이타적 선행을 불러일으킨답니다. 감사를 느낀 사람은 낯선 사람을 도울 확률도 높게 나타내어 감사는 자신에게 유익이 될 뿐 아니라 주변 사람의 상황을 개선시키려는 동기 부여가 된답니다. 일반적으로 감사를 더 느끼는 사람일수록 좋은 일에 더 많은 돈을 쾌척한다고 합니다.
다섯째, 감사는 단지 행복하고 건강한 삶뿐 아니라 스스로 삶을 개선하도록 동기 부여한답니다. 로버트 에먼스와 안잘리 미쉬라는 2011년 조사를 통해 감사를 경험할 때 동기 부여와 활력이 증가하고 목표 달성에 높은 진척률을 보인다는 결과를 발견했답니다. 감사하는 학생 일수록 학점이 높은 경향이 있었고 사회 기여 욕구가 강했답니다. 감사할 때 안일해지거나 현실 안주, 무기력의 길로 들어서지 않고. 오히려 더 나은 사람이 되려는 동기가 생긴답니다. 감사는 학업, 직업, 공동체, 인간관계에서 더 많이 노력하도록 영감을 불어넣는다고 합니다. 아울러 감사는 과거에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목표를 향해 투지를 발휘하도록 자극한답니다.
누구나 행복해지고 싶고, 좋은 관계를 가지고 싶어하며, 성공하여 건강한 가운데 보람있게 살기를 원합니다. 뒤탈 없이 이런 삶을 살기 원한다면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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