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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결혼 생활을 위한 기본 요소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3110 추천수:2 218.155.63.46
2024-05-19 13:09:27

안정적 결혼 생활을 위한 기본 요소

 

서로 죽도록 사랑해서 결혼하고 알콩달콩 살림을 늘려가며 행복했던 부부가 어느 날 서로 목 조이는 갈등을 빚다가 갈라서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루에 300여 쌍의 부부가 남남이 되고, 4가정 당 1가정이 이혼한다고 합니다. 그 중 30-40대 부부의 이혼이 전체 56.8%를 차지하고 황혼 이혼은 최근 20년 새 5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성격 차이, 경제문제, 가치관 차이, 부부간 불화와 의사소통 문제, 정신적 학대, 외도 등의 사유로 인한 이혼이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결혼은 해도 후회하고, 안 해도 후회한다라는 말을 남겼는데 결혼하고 후회하고 안 하고 후회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행복 수업>의 저자 최성애 박사는 서로 사랑해서 결혼했으나 다른 부부의 삶을 살았던 동시대 러시아의 대문호였던 톨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 부부의 예를 들어 행복한 부부 생활의 요소를 말합니다. 둘 다 연하의 여성과 결혼했답니다. 톨스토이는 16살 연하였고 도스토옙스키는 26살 연하의 아내를 두었다고 합니다. 두 분 다 열렬히 사랑하여 결혼했고 아내들은 아주 내조를 잘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들은 서로 다른 결혼관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톨스토이는 <안나 카레리나>라는 작품을 통해 행복한 결혼은 모두 비슷하나 불행한 결혼은 저마다의 불행한 모습이 있다.”라고 썼고, 도스토옙스키는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라는 작품 속에서 결혼은 정말 연마하듯이 꾸준히 노력하고 행복을 쌓아 가야 된다. 왜냐하면 순간적으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사랑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썼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결혼에 대하여 일방적 소통쌍방소통이라는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는데 일방적 소통관을 가진 톨스토이와 소피아의 결혼은 말년에 너무나 불행하고 비극적으로 끝났고 쌍방적 소통관을 갖은 도스토옙스키와 안나는 결혼 생활이 아주 행복했고, 죽은 후에도 그 사랑이 지속되었다고 합니다. 최성애 박사는 거의 50년 동안 3,600쌍의 부부를 과학적으로 검증하여 부부 관계를 연구한 존 가트맨 박사의 연구를 통하여 결혼관에서 "톨스토이는 틀렸고, 도스토예프스키는 맞았다라는 사실을 3가지로 정리하여 행복한 부부 관계의 핵심 요소를 말합니다.

첫째, 행복한 부부관계의 핵심 요인은 서로에 대한 높은 우호감(신뢰감, 존중감)이라고 말합니다. 도스토옙스키의 아내 안나는 남편의 속기사로 만나 결혼했는데 회고록에 보면 안나는 결혼전부터 남편의 외모와 특징, 좋아하는 음식, 싫어하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가트맨 박사는 이런 것을 "사랑의 지도"라고 말하며 행복한 부부는 서로를 잘 알고 서로에 대한 호감과 친밀감이 많다는 것입니다. 반대도 파국이나 이혼으로 끝나는 부부는 서로에 대하여 별 관심이 없고, 안다해도 아주 잘못 알거나 엉뚱한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행복한 부부는 서로 이해하며 다가가는 대화를 하는데 불행한 부부는 서로 멀어지는 원수가 되는 대화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행복한 부부 관계의 핵심 요인은 부부간의 갈등 해결 방법이라고 합니다. 성격, 가치관, 성장배경 등의 차이로 부부는 갈등할 수밖에 없는데 행복한 부부들은 이런 갈등이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조심스럽게, 예의 바르게 다가가는 대화로 풀어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비난, 방어(변명), 경멸, 담쌓기 등 이 4가지 폭탄같은 대화로 갈등을 풀어나가려고 하는 불행한 부부는 94%가 이혼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셋째, 행복한 부부 관계의 핵심 요인은 꿈 이루기와 의미 공유라고 합니다. 행복한 부부는 서로 꿈을 알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서로 지지하지만, 불행한 부부는 서로의 꿈을 모르거나 그것을 반대하거나 한다는 것입니다. 톨스토이는 신앙적 이유로 자신의 재산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워주고 시골 생활을 원했지만, 톨스토이의 아내는 13명의 자녀를 양육하며 톨스토이와 반목과 갈등을 하다 결국 톨스토이는 집을 떠나 돌아다니다 세상을 떠났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도스토옙스키의 아내인 안나는 남편이 빚도 많고 건강이 나빴지만 남편과 함께 꿈을 공유하며 남편을 열심히 도와 빚을 청산하고 편집자 역할을 하며 남편의 작품을 세상에 알렸을 뿐 아니라 남편 사후에도 그 작품을 알리기 위해 힘을 다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담 홀로 이 땅에 살게 만들지 않고 하와를 남자의 갈비로 만들 때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2:18)”라고 했습니다. 그들을 결혼시키면서 하나님은 주례사로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2:24)”라고 했습니다. 부부는 하나님의 주례사처럼 하나님의 권위 아래 통치를 받으며 경제적, 정서적, 육신적, 영적으로 공감하고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며 사명 붙들고 한 몸을 이루고 살아야 행복합니다.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목사/202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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