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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우선순위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2588 추천수:2 218.155.63.46
2024-05-05 16:52:39

자녀교육, 우선순위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지혜로운 스승의 집에 제자 한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제자는 스승의 집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아주 값진 주발이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스승님, 이 귀한 주발을 어디에서 구하셨습니까?" "밥을 구걸하러 다니다가 얼마 전에 죽은 거지의 밥통을 주웠다네." 저렇게 귀한 주발이 거지의 밥통이라니, 도저히 믿어지지 않은 제자는 말했습니다. "거지의 밥통이라니요? 어떻게 거지가 저렇게 귀한 주발을 밥통으로 쓸 수 있습니까?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허허, 사실이라니까?" "그렇다면 그 거지는 이 귀한 주발을 팔 생각을 안 하고 구걸하러 다녔다는 말씀이십니까?" "그러게 말이야. 그런데 밥통을 판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 그러자 제자는 따지듯이 말했습니다. "밥통을 파는 것이 뭐 그리 어렵습니까?" 스승은 한참 후에야 입을 열었습니다. "그 거지는 배가 고파 구걸할 생각만 했지. 자신이 갖고 있는 밥통의 가치를 몰랐던 거지. 그러니까 구걸하는 데만 신경을 쓴 거지." <죽기 전에, 더 늦기 전에꼭 해야 할 42가지(이택호 저)>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정말로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삶의 목표로 삼지 않고 가치가 없고 헛된 것을 목표로 삼아 아까운 세월을 보내다 나중에 '이게 아닌데…….' 하고 후회한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은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 그리하여 하찮은 것에만 집착하며 귀중한 시간을 낭비한다. 당신에게 진정으로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 그것을 위해 목숨을 걸어라. 그러면 후회하지 않고 삶을 마칠 수 있다. 가장 소중한 것을 레이스의 목표로 삼아라"라고 말합니다. <에센셜리즘>의 저자인 그렉 맥커운은 그의 책에서 "삶의 우선순위를 정해놓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이 내 삶의 우선순위를 정할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소중한 것을 먼저하지 않고 바쁜 것에 끌려가면 말이 마차를 끄는 것이 아니라 마차에 끌려가는 말 같은 인생이 되어 버립니다. 찰스 휴멜은 "삶에서 만나는 온갖 딜레마는 시간과 물질의 부족 때문이 아니고 일의 우선순위를 잘못 선택한 데서 온다"고 했습니다. 신학자 존 네이스빗는 "우선순위를 잘못 선택하면 삶의 목표에서 멀어진다"라고 했습니다.

자수성가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 월마트의 창업자 '샘 월튼'"I blew it!(내가 다 망쳤어)"이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뒀다고 합니다. 그가 세상을 떠날 당시 유산은 약 1500억 달러에 이르렀는데 그가 이런 말을 남긴 데에는 이유가 있었답니다. 병상에 누워 생각해 보니 회사 일에만 빠져 아내와 자녀에 대해 아는 것이 너무 없었고, 가족과의 단란한 시간 속 추억은 떠올리기 힘들 정도였답니다. 게다가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친구도 없었답니다. 이 사실을 병석에 누워서야 깨닫고 자신의 인생이 성공 아닌 실패였다고 말했답니다. 자식 교육을 위해 모든 것을 투자하지만 자식 교육의 우선순위가 잘못되면 후회만 남습니다.

자신이 딸에게 사준 아파트에서 쫓겨나 집 문 앞에서 20일 가까이 숙식하는 80대 할머니가 언론에 소개되었습니다. 할머니는 동대문에서 유명 제화업체를 운영하며 큰돈을 벌어 큰딸과 아들에게 수십억짜리 건물 한 채를 막내딸에게는 월세 6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고시텔을 물려 주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들과 막내딸이 재산문제로 싸워 고시텔 소유권을 아들에게 넘겨주었답니다. 할머니는 막내딸에게 사준 집에서 살았는데 서운함을 품고 어머니가 쓰레기를 버리러 간 순간 비밀번호를 바꾸어 집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어렵게 유학시켜 독일에서 정착하는 아들 따라 독일에 갔는데 효도 관광을 시켜주겠다며 인천공항에 아버지를 버리고 간 아들, 사업하다 집이 경매되자 90대 치매 노모를 남겨 놓고 집값 28천을 챙겨 자취를 감춘 비정한 아들, 30년간 버스 운전을 하며 두 아들 뒷바라지하며 살았는데 홀로 기초 생활 수급자로 전락되어 불안과 고독 속에 사는 3평 쪽방 노인, 80대 노모를 필리핀에 보낸 뒤 어머니가 죽었다고 거짓말을 해 장례비용을 챙긴 비정의 아들 등 자식에게 모든 것을 투자했지만, 돌아온 것은 후회뿐인 사람들의 이야기가 언론에 보도되고 있습니다. 항간에 자식에게 모든 재산을 다 주면 ‘DOG자식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식을 짐승으로 사육하기보다는 사람으로 양육하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순위가 분명한 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돈을 수선순위에 두면 돈만 아는 자녀가 되어 부모를 돈자판기로 보게 됩니다. 인격적 관계를 가지고 양육해야 인간다운 인간관계를 가질 수 있습니다. 특별히 신앙인은 인간의 절대 윤리를 말씀해 주는 신앙교육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합니다무엇보다 인격적 관계를 가져야 합니다.

성경은 자녀 교육에서도 예외가 없이 우선순위를 말씀합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6:33)”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목사/20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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